한심한 생각에 빠져 있는 사람들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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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생각에 빠져 있는 사람들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영광은 하나님께만 속한 것이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자기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시기를 기뻐하신다. 복음을 통해 하나님은 어두운 우리 마음에 그분
의 빛을 비추신다(고후 4:6). 그리고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
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
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는 바울의 말과 같
이 성령님은 신자의 삶 안에 점차 더 큰 영광을 가져다 주신다.

이 사실을 통해 성도들은 부패하는 인간의 몸이 분해될 날이 다가옴에 따라 
하나님의 새 창조의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음을 더 확신하게 된다. 
결국 성도들이 죽을 때 외적인 겉사람의 틀이 벗겨지고 하나님은 그 성도들
에게 친히 새로 지으신 몸을 입게 하실 것이다. 이 새 창조의 결실은 놀랍게
도 하나님께서 성도들이 당하는 환난을 이용하신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발견이다

오히려 바울은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이 세대’(고후 4:4)에서 성도들은 
자연스럽게 환난에 노출되어 있음을 전제하고 이 환난이야말로 성도들에게
서 나타나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임을 강조하고 있다(고후 4:8-10). 
이런 점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
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는 말처럼 현재의 환난은 미래의 종말
론적 부활을 예표하는 하나의 징조(sign)이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
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
이니라”(고후 4:17-18)고 확신을 보여주면서 기꺼이 고린도 교회가 사도와 
같이 고난에 참여할 것을 초청하고 있다. 

바울은 곧 성도의 고난과 죽음과 심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구원받았음을 밝히고 있다. 그 기쁨의 최종 
단계가 바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지는 상태가 아니겠는가. 이
처럼 큰 소망을 가진 우
리들에게 이보다 더 큰 위로는 없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이 땅에서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것말고 다른 것을 
얻으려 하거나 위로를 받으려 한다면 이 얼마나 한심한 생각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