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가지’ 인생의 목적을 위해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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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가지’ 인생의 목적을 위해

송영찬 국장 daniel@rpress.or.kr

성령님의 부르심과 인치심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교회에서 행하는 세례
이며 그 안에서 거룩한 성도의 삶을 추구하기 위한 공식적인 표시가 성찬에 
참여하는 일이다. 따라서 성찬에 참여한다는 것은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서 각
성을 하고 우리의 주이시고 왕이신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이 땅에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일에 친히 참여하고 있다는 신앙고백의 성격을 
가진다.

이러한 의식이 없이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아직 신앙이 어린 아이와 같은 상
태가 아닐 수 없다. 우리가 구원받은 사실이 분명하고 교회의 가르침 안에서 
장성하였다면 언제까지든지 철부지 아이처럼 교회의 보호 아래 있다는 사실
만 가지고 만족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장성함으로써 거룩한 교회의 군대가 
되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일에 헌신해야 하는 것이다.
바울 사도가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
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
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
라”(빌 3:13-14)고 명백하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
다. 

바울 사도는 거룩한 주의 군사가 되어 적극적으로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
를 세워나가는 일에 헌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 사도는 ‘오직 한 
일’을 위해 나머지 생애를 초개와 같이 불사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바로 
그 일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함이
다. 곧 구원의 완성을 위해 경주를 결코 포기하지 말 것을 성도들에게 당부하
고 있다. 

우리의 구원은 부르심의 단계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장성하
는 성화의 단계에서도 끝나지 않는다.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받는 그 
날까지 끊임없이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상이 구원의 완성을 인정하
는 증표이며 이 상태를 가리켜 ‘영화'(榮化)라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
은 마침내 우리가 부활하여
‘영화’의 몸을 입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바로 그 일을 위해 우리는 교회의 회원이 되며 성도로서 주의 군사로 장성하
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수
를 영접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에 안주하고 그것으로 마치 구원의 완성을 
이룬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여전히 어린 아이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과연 그리스도의 군사인가? 그렇다면 ‘위에
서 부르신 부름의 상’ 바로 그 한 가지 일을 우리 삶의 목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