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자기 계시
|게할더스 보스 지음, 이승구 옮김, 2014년 그 나라 출판사 발행, 신국판 반양장 419쪽, 값 20,000원|
성경신학적 이해를 통해 얻은 기독론에 관한 필독서
이미 1986년에 출판되었던 이 책은 기독론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동안 이 책이 절판되었지만 이번에 보완하여 다시 출판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철저하게 성경을 중심으로 사색하는 저자의 열정이 잘 녹아져 있는 이 책은 복음서의 기독론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이 책은 지난 세기 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예수님의 ‘메시아 의식’에 대한 논의들을 정리하고 그 주장들을 비판한 뒤에 예수님의 여러 칭호들을 중심의 예수님 자신의 메시아 의식과 자기 계시 사역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인간 예수의 자의식에 관한 내용들은 현대 신학의 주된 주제로 다루어져 왔었다는 점에서 성경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저자의 탁월한 논의들은 예수님의 자의식에 관한 논의에 확고한 종지부를 찍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