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리와 청교도 서적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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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리와 청교도 서적의 중요성

 

최근 교리와 청교도 서적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여파인지 몰라도 ‘교리는 무용한 것인가?’ 또는 ‘신앙 서적, 특히 청교도 서적은 그 당시에만 통용 가능하고 오늘날에는 도움이 안 되는 고루한 것이기만 한가?’ 하는 질문도 높아지고 있다. 잘 아다시피 성경 말씀, 즉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진리는 모든 세대 모든 민족에게 동일하게 말하고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리는 그 진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한 것이다. 바른 교리는 진리가 그러한 것처럼 모든 세대에게 진리를 이해시키고 가르치는 도구로 적합하며 유용하다.

청교도 서적 또한 진리를 신자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떻게 진리대로 살아야 하는지 보여준다. 청교도는 여러 부류로 나뉘기는 하지만, 진리를 바르게 다루고 있는 청교도 서적은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사실 교리와 청교도 서적이 무용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것들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거나 읽어 보았어도 배우려는 자세로 읽은 게 아니라 날을 잔뜩 세운 시선으로 읽었을 가능성이 크다. 열린 마음으로 그것들을 읽은 사람은 무용하다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들이 진리를 얼마나 풍성히 증거하는지 곧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교리적 지식과 우리가 읽은 청교도 서적은 사실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내용들을 접하게 되면 우리가 아는 교리와 우리가 읽은 청교도 서적에 담긴 지식들을 우리의 신앙 가운데서 조금씩 하나하나 경험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 경험들을 통해 그 지식들은 화석이 아니라 살아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교리와 청교도의 가르침을 신앙함 가운데서 경험할 때마다 그것들은 단지 성경을 머리로 분석해서 나온 내용들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그들이 신앙함 가운데서 실제로 경험한 말씀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래서 교리가 더욱 소중하다.

교리와 청교도의 가르침을 더 많이 알아야 한다. 그것들을 숭앙하자는 게 아니다. 그것들이 성경을 바르게 알도록 도와주기에 그 도구들을 충분히 활용하자는 것이다. 그것들이 진리의 보화를 우리에게 실제로 맛보게 해주기에 더욱 그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