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추락의 원인
< 김수흥 목사 · 합신 초빙교수 >
경제가 어려워지는 원인을 두고 이상한 논리를 펴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은 여자들의 미니스커트가 올라가면 그 해 경제는 어렵다고 진단한다. 그러나 우리는 젊은 여자들의 노출이 원인이 되어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둘은 똑 같이 하나의 결과로 보아야 한다. 여인들의 심한 노출도 하나의 결과이고,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도 하나의 결과이다.
그러면 무엇이 원인인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교인들의 신앙이 식어질 때 윤리 방면의 타락(노출은 타락이다)이 있게 마련이고 경제 생활에도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다. 다시 말해 교인들의 신앙이 약화될 때 바로 윤리의 타락이 오고 동시에 경제의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성경의 증언을 보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때(고전 1:10-13) 윤리가 타락하는 것을 말씀한다(고전 5:1-13; 6:1-10). 바울 사도는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제일 먼저 성적인 타락이 나타난다고 말씀한다(골 3:5). 어떤 예술인들은 여인들의 노출을 하나의 예술로 간주하나 그것은 예술인들의 주장이고 성경은 분명히 심각한 타락으로 보는 것이다.
기독교 국가의 국민들의 신앙이 왕성하다가 국민들의 신앙이 식어지는 경우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성적인 타락이다. 그런고로 여인들의 노출은 신앙이 약화된 결과로 나타나는 하나의 부패현상이다. 국민들의 신앙이 떨어지면, 다시 말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결론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세계의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잔뜩 긴장하고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정부의 각료들이 세계 경제 돌아가는 것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숙의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세계가 흔들리는 것처럼 그만큼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유는 우리나라 교회에는 아직도 영적인 힘이 있고 또 그리스도께 부르짖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의 교회들은 힘을 잃어서는 안 된다. 복음을 힘차게 전해야 하겠고 또 성도들은 주야로 부르짖어야 할 것이다. 1970년대 80년대와 같이 새벽기도, 철야기도, 산 기도로 기도 소리를 내야 하겠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로 우리나라를 각종 위기에서 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