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할 수 없는 단군상 조형물_허태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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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할 수 없는 단군상 조형물 

허태선 목사_용인 은총교회

예수님께서 재림 때 일어날 징조들을 예언으로 하신 말씀들 중에는 이런 말
씀도 있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막 
13:14). “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
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 진저)”(마 24:15).

‘멸망의 가증한 것 보리라’ 경고

이 말씀들은 관주에 공통적으로 다니엘 9:27, 11:31, 12:11을 제시하고 있습
니다. 이 예언의 성취에 대해서 많은 성경 신학자들은 다음 두 가지 사건을 
들고 있습니다. 즉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하나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운 사건(BC 175-164년)과 헤롯 성전이 로마 군대 디도 장군에 의
해 파괴된 사건(AD 70년)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전국 공공 장소에 단군 조형물이 세워짐으로써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교정에 세워짐
으로써 성도의 자녀들이 그 우상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단상
에서 학생들로부터 경례받으면 그 뒤에 자리한 단군 조형물이 또한 절을 받
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도의 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님의 거룩한 전입니다. 그런데 
현 시대에 주의 백성들이 거룩히 지키지 못하고 그 마음속에 우상이 가득하
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상들을 마음에 가득 품고 살면서도 깨우치지도 못
하고,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허망한 곳에서 방황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나
님께서는 단군 우상들을 통해 경고하시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적인 눈을 뜨고 단군 우상을 물리치고 마음속에 있는 우상들
을 몰아내야 하겠습니다. 위기를 위기로 알지 못하는 영적인 위기 시대입니
다. 한국 땅에 복음 시대가 열린 이후에 일제 신사참배 강요에 이어 6,25사
변 때 공산군들에 의한 기독교 핍박 이후 최대 위기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제
시하고자 합니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 공산군의 박해는 가시적인 박해였습니다. 오늘날 우
리에게 주는 핍박은 물질과 문명에 의한 일상생활 속에 젖어있는 내면
적인 
핍박이라고 봅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사상과 이념으로 무장된 침략자들에 의
해서 순교하셨습니다. 그분의 순교는 하나님께 대한 순교였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물질 문명 속에서 생활의 순교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 
시대의 제도와 문명, 그리고 물질과 권위 속에서 상대적 열등감이나 빈곤으
로 인한 욕망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하게 하는 우상으로 작용하여 우리의 
신앙 생활을 엄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상에 대처하지 아니하면 분명 영적 전쟁에서 낙오될 수박에 없을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공공시설에 단군 우상 세우는 것, 지방 문화재 발굴이라는 미명
아래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고 무당굿과 고사지내는 것 등등, 허구한 잡신들
을 섬기는 작태들을 보고 남의 일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린다면, 자기 자신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므로 방관하고 있습니다. 그
것이 심각한 우려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와 상관 없다는 생각이 문제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행되고 있는 우상들의 작태가 정부의 비호 아래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영적 각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도

에 힘쓰고 교회들은 연합하여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며 암담한 이 어려운 시
대를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두렵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