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의 하루하루가 성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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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의 하루하루가 성탄절이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성탄절 이상의 것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가까이 오셨는지를 보여주신 그림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에서 보듯이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임을 보여주시기 위해 이땅에 오셨다.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과 궁핍과 실망과 두려움의 인생의 길에서도 함께하실 수 있는가 하고 물었을 때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겠다고 대답하신다. 이와 같은 대답은 승천하시기 전 예수께서 그렇게 약속하셨으니 곧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이러한 대답은 우리에게 어떠한 조건을 요청하지 않는다. 즉 ‘네가 이렇게 행동하면, 네가 믿으면, 주일 예배시간에만 … 우리와 함께 있겠다’는 말씀은 성경의 어디에도 없다. 아무런 조건 없이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약속만 있을 뿐이다.

 

하나님은 기적과 메시지를 통해서만 오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들을 보내셔서 오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 때문에 우리 신자들에게는 하루하루가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란 물질적 선물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신 예수님 자신이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의 십자가 사역과 부활의 영광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선물인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가 죄에서 죄책감이 따라붙지 않고 사망의 무덤도 두려움을 자아내지 않게 되었다. 이처럼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에게 선물이 된다. 이 선물은 우리의 힘이 어떻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직 힘을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우리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인 되심이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이다. 우리를 책임지고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이다.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분의 사랑으로부터 떼어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우리들에게 있어서 하루하루가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