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의 체질 강화에 초점을
– 25주년 대회를 마친 후 –
강성일 목사_부총회장, 세영교회
이번 우리 합신교단 25주년 기념대회는 참으로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힘
껏 밀어 올린 강한 탄력을 가진 도약대였다. 교단의 저력과 결집력이 유감
없이 발휘되었다.
① 참여의 규모와 열기에서 막대한 경비를 기꺼이 부담하는 데 힘을 모은
것 ② 특별히 자체 내 유수한 인물의 강사진들이 직접 집회를 인도하여 신령
한 은혜의 물꼬를 터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는 것과 분야별 특강
강사진의 열강 ③ 목회와 교회를 섬기는 데 필요한 다양한 포럼(forum)에서
는 담당 발제자와 함께 진지하게 토의하여 생산성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한
것 ④ 이 큰 규모의 집회를 기획하고 추진해서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 산파역
을 한 “준비 위원회”의 열정의 수고 등이 멋지게 어우러져 함께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⑤ 앞으로 30주년, 50주년을 향한 힘찬 도약대가 된 것
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제 지속적인 전진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목양지와 사명지에서 최
선을 다해 복음 전파로 추수에 기여함이 전체에 기여함이겠지만, 우리 합신
교단이 한국 교계와 세계 앞에 많은 영적 추수와 보람찬 기능을 능숙히 해내
기 위해서는 교단의 체질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교단 내의 모든
교회가 골고루 성장하여야만 종합적 체질이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는 이 부분에다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교단 내 약한 교회의 분
포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은 체질의 약함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리고 약한 자는 스스로 자신의 힘만으로는 성장하고 강해지기까지는 많
은 세월이 소요되며, 그나마 열악한 환경에서는 영영 약한 상태로 머무를 수
도 있는 것이 현실이고 경험 법칙이라면 우리는 교단적 차원에서 힘을 모아
서 약한 상태의 교회와 목회자를 돕는 데 초점이 모여져야 할 것이다.
이번 총회의 회기에 발족된 “미자립교회 활성화 대책위원회”의 역할이 중
요하며 이 위원회의 활동에 힘껏 참여하고 협력하여 교회들이 골고루 성장
케 하여야 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임과 동시에 교
단의 체질을
강화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각 노회에서도 노회 차원의 “활성화 위원회”
를 구성하여 총회기구와 연대해서 일하고, 자체적으로 특성 있는 정책을 개
발하여 교회 성장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이 필요하리라 본다.
사람이 체질이 강해야 어렵고 힘든 일도 그리고 무겁고 거친 일도 잘 해낼
수 있는 것처럼 지체적 기능을 가진 교단이 민족 복음화에 기여하고 세계선
교에 힘과 저력을 가지고 기여하기 위해서는 교단의 체질이 강해야 함은 필
요불가결의 사안이다. 우리 모두가 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동시
에 같은 비중으로 새로운 묘목(교회개척)을 심는 데도 힘이 모아져야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