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위해 끝까지 西進하는 서진교회
해가 뜨는 곳에서부터 해가 지는 곳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
은 곳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또 그를 모른 채 세상의 다른 많은 것들을 의지하며 살아간다. 솜사탕처럼
아무것도 없이 부피만 커지는 세상을 의지하는 삶은 참으로 허탄하고 의미
없는 삶일 것이다.
오늘은 상암, 마포지역에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며 지역사회의 영적 각성
을 일으키고자 하는 각오와 해가 지는 서쪽 끝까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
을 전하고자 하는 갈망으로 상암동 지역에 자리한 서진교회를 소개한다.
서진교회는 2003년 3월에 상암동입구에 설립 되었다. 처음 자리한 교회 부지
가 수용되면서 나라에서 종교 부지를 부여받아 지금은 잠시 상암동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진교회는 설립당시부
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역으로 지역주민들을 전도하고 지역사회
를 섬기기 위해 많은 사역들을
감당해오고 있다.
서진교회 백철호 목사는 신앙의 뿌리가 깊은 집안에서 자라 어린 시절부터
주의 종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한 어머니의 기도로 오늘에 이르렀다.
백철호 목사는 참으로 감사한 것이 한 번도 다른 길을 가고자 한다거나 방황
한 적 없이 오직 한 길만 향하여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
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합동신학대대학원을 거쳐 목회자로서의 인생을 시작
한 그는 남서울교회에서 전도사시절부터 목사가 되기까지 10여년을 섬겼다.
이후 남서울 교회에서 분립 개척하여 선교와 교육, 지역봉사의 목표를 가지
고 상암, 마포지역의 이웃을 향하여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상암동 지역에 자
리하게 되었다.
홍정길 목사와 동행하여 중국 선교현장을 다니던 백철호 목사는 지역교회로
서 선교적 모델을 갖고 쓰임받기를 소원하여 오늘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다
고 전했다.
서진교회는 그리하여 건강한 가정과 생명력 있는 교회, 이웃을 섬기며 봉사
하는 교회, 땅끝을 향해 서진(西進)하는 교회, 다음세대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이상 네 가지 비전을 가지고
복음전파와 나눔과 봉사와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오늘까지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상암동 지역에 왔을 때 지역의 소외된 이웃의 어린이들을 데려다 공부
방을 운영하던 것이 주일학교로 확대 되어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과
더불어 일반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한 평일 모임인 비전스쿨을 통해 매주 목
요일마다 논술과 독서를 지도하고 있다.
어린이 제자훈련의 성격을 갖고 있는 비전스쿨은 반 목회의 개념으로 아이들
을 섬기며 전문교사들의 첨삭지도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설립초기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과 봉사와 전도의 방편으로 지역 노
인들을 위한 미용봉사와 점심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교회 이전과 교회부지
수용 등 여러 가지 상황 가운데서도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중요
한 사역중의 하나이다.
서진교회 백철호 목사는 이러한 사역들과 더불어서 더욱 중요한 신앙교육의
담당책임자로서 성도들에게 말씀묵상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성
경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양육하는 가운데에서도 전도훈련을
통한 개인전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양육과 전도라는 양축
을 서진교회 성도들 안에 세워가기 위함이다.
양육과정으로는 기본 양육과정과 새가족반 1:1 양육과정 그리고 사역훈련과
정이 있다. 그리하여 지금 현재는 10개정도의 목장이 있는데 22개 목장이 세
워지는 것을 목표로 전도하며 양육하고 있다. 특별히 22개 목장을 목표로
한 이유는 중국의 22개성을 목표로 각 성을 각각의 목장들이 하나씩 입양하
고 품는 목장훈련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마음과 선교를 위해 개인적인 시간을 드릴
수 있는 선교의 현장과 목장을 연결시키는 고리로서 사용하기 위함이다.
서진교회는 교회설립 4년차이지만 파송 및 협력 선교사지원과 더불어 기독교
윤리실천운동, 남북나눔운동, 평양과학기술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등 5개
의 기관을 후원하고 있다.
로렌스 형제는『하나님의 임재연습』에서 “인생에 있어 우리의 유일한 직무
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우리에게 의미
를 줄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서진교회를 통해 그 지역사회가 하늘나라에 주권을 둔 그러한 의식
으로 하나
님의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이들이 다 되기를 소망해 본다.
(이 은 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