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서신
|이광호 지음, 2014년 도서출판 교회와 성경 발행, 신국판 양장 416쪽, 값 20,000원|
옥중서신에 관한 성경신학적 해설 돋보여
옥중서신은 복음과 더불어 혼신의 힘을 다해 세워왔던 교회들을 위한 바울 서신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옥중서신은 이제 막 태동된 교회가 역사 속에서 어떤 행보를 가게 되는지를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옥중서신은 교회의 복음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말은 이 시대의 교회가 옥중서신의 가르침에 마음을 다해 귀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옥중서신에 담겨 있는 교회의 정체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본문을 해설해 나가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교훈적이거나 혹은 고답적인 해설을 지양하고 대신에 본문이 담고 있는 교회의 진정한 모습을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관심은 자신이 목회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이 시대의 교회상을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