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를 마치고_제91회 총회 준비위원장  송탄제일교회 김금동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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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총회 준비위원장 
송탄제일교회 김금동 장로

저희 교회는 교회 건물이 빨간 벽돌입니다.

지금 이 교회가 지어질 당시에는, 많은 교우들이 벽돌 한 장 한 장을 정성
껏 가져와서 벽돌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 벽돌 한 장 한 장이 벽이 되고, 
건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름다운 송탄제일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건물보다도 벽돌 한 장 한 장을 보면서 벽돌 한 장 한 장의 소
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 91회 총회를 은혜롭게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
다.

지난 해 9월 서울 화성교회에서 제90회 총회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우리 교
회에서도 총회를 준비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때가 어제 같은데, 제가 총회를 준비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느새 
제91회 총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어르신들에게는 안식을 드리고, 청년들에게는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
에는 섬김의 장소가 되는 비전센터를 건립하는데 주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총회를 치러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이 몰려왔지만, ‘하나님을 체
험하자, 기적을 체험하자’라는 표어아래 모든 성도들이 기도하며 비전센터
와 총회를 준비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총회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된 각 분과 
임역원들과 한 마음이 되어 기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각 분과별로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준비하는 임역원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고, 더 나아가 각 분과의 일과 또한 다른 분과의 일도 협력했고, 온 
성도들이 기도로 하나가 되어서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말없이 기쁨으로 봉사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성도들의 저력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새롭게 깨닫
게 되었습니다.

주방에서, 거리에서, 방송실에서, 로비에서, 기도의 자리에서, 숙소에서 구
석구석 빠지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봉사하신 교회 가족들과 수원노회 교
역자분들을 생각합니다.

조그마한 관심과 섬김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저는 교회의 벽돌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그리운 얼굴들, 고마
운 얼굴들 모두다 이 총회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사랑하는 교우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다시금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