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사랑 전달에 감사드립니다.
대문리교회 권학도 목사
충청노회장
진천 지역에 7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4일간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
다. 특히 충북 진천군 초평면과 덕산면에 피해가 심했다. 그리고 다른 면들
도 전답 피해가 컸다.
초평면 같은 경우 한시간에 내린 비의 양이 70mm, 하루에 내린 비의 양이
227mm 였고, 덕산면은 한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이 70mm, 하루에 내린 비의 양은 312mm 였다.
그리고 덕산면은 용몽천의 둑이 터지는 바람에 177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
고 이재민이 375명이 되었으며, 농경지 침수는 19.8ha이었다.
그리고 초평면은 미호천의 둑이 무너져 두 동네가 거의 지붕까지 물이 찰 정
도로 심했으며, 119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가서 노인들을 구조해 냈다. 한천
천이 흐르고 있는 저지대의 오갑리도 마찬가지였다.
오갑리 14동, 삼덕리 8동, 중리 9동 총 31동이 침수되었다.
이 동네들은 한천천과 미호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동네들로서 홍수가 있
을 때마다 피해가 있었다. 그리하여 군청에서는 이 동네들은 이주시킬 계획
서를 정부에 올렸다.
총회 사회부에서는 전국 교회에 수재헌금을 요청하여 모금하였다. 피해가 심
한 전국지역에 구제활동을 폈다. 그 중에 진천군도 그 대상이 되어 8월 22
일 총회 사회부원들이 왔다.
피해를 입은 성도들 가정은 교회를 통해서 파악하였고 군청에 의뢰하여 사망
자, 극빈한 생활보호대상자들과 저소득층을 파악하였다.
사망자 2가정, 그 이외 36가정에게 총 1천 560만원을 전달했다.
사망자에게는 300만원, 독거노인 중 집이 다 무너진 2가정에 100만원씩 그
이외에는 30만원씩을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총회 사회부원들과 이 지역에서 사역하는 우리 교단 교역자들이 협력하여 일
일이 가정마다 구제헌금을 전달했다.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는 모습들을 보았다.
‘즐거워 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장
15절)는 성경말씀을 따라 수해를 당한 우리의 이웃을 구제하고 복음을 전하
는 일은 매우 귀한 일이었다.
이 일에 동참한 전국 교회 성도들께 주께서 복 주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