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지사에 정중렬 장로 임명
6월 22일 청와대 발표
노무현 대통령은 6월 22일 이북5도 지사를 임명하는 자리에서 평안남도 지사
에 정중렬 전 본사 사장을 임명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6월 2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중렬 평안남도 지
사 내정자가 30여년 이상 공직에 근무하면서 관세청 서울세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가운데, 명예 평양시장과 평양시민회 회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도
민들의 화합과 단결에 앞장선 것이 인정돼 평안남도 지사에 임명하게 됐다
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또 이북5도지사 중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차인태 평안북도 지사를 제외한 4개 도의 지사를 교체했다.
이에 따라 황해도 지사에 설봉희 전 민주평통자문위원, 함경남도 지사에 김
청 원산시민회 회장, 함경북도 지사에 신효헌 전 아르헨티나 대사를 각각 임
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