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응시자 109명 중 58명 합격 –  2006년 강도사 고시…합격율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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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시자 109명 중 58명 합격 
2006년 강도사 고시…합격율 53% 

2006년도 총회 강도사 고시가 6월 13일 인천 천성교회당(윤석희 목사)에서 
실시됐다. 

강도사 고시는 총회 고시부(부장 윤석희 목사) 주관으로 초시 67명, 재시 47
명 중 결시 5명을 제외한 총 109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9시에 드려진 예배는 고시부 서기 최칠용 목사의 사회로 권한국 목사의 기
도, 윤석희 고시부장이 말씀을 전했다. 

윤석희 목사는 딤후 1:8~11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생을 바
칠 것인가 생각해 본다면 먼저 복음을 이해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매진
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고난 받기를 싫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지적하고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종, 온갖 고난을 
마다하지 않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묵묵히 순종한 고난받는 종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1교시 교회사, 2교시조직 신학, 3교시 교회정치 순으로 필기시
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이어진 면접시험은 본 합신교단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개인 경건생활, 목회와 윤리에 대한 점
검, 교회와 지역 사회와의 관계, 가정생활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강도사 고시는 예년과 같이 대체로 쉽고 평이한 문제들로 출제된 것으
로 알려졌으나 필기시험 교회사와 논문시험 주해에서 과락이 많이 발생, 필
기 및 면접시험 합격자 수가 58명, 합격률이 53%로 예년 수준보다는 낮아졌
으며, 작년과는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2005년도 합격률 54%, 2004년도 68%). 

고시부 관계자는 “이번 강도사 필기시험은 평이한 수준에서 강도사로서 기
본적으로 알아야 하며 전반적인 소양만 갖추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문제들로 
출제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교회사인 경우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핵심에 접근하지 못하고 알맹이 없이 답안을 작성한 것이 눈에 많이 띄
었다”면서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고시부에서는 오는 9월에 개회되는 제91회 총회에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