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교단 이대위, 변승우 ‘이단’ 규정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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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변승우 이단 해제 강력 반발

8개 교단 이대위, ‘이단’ 규정 재확인

 

한국교회가 변승우 목사에 대한 이단성을 재확인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는 지난 4월 4일 천안 빛과소금의교회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변승우 목사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총회를 회원으로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 교단 별로 변 목사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해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변승우 목사는 8개 교단에서 교류금지 또는 이단으로 규정된 인물로, 한기총이 변 목사를 회원으로 받으면서 교계 안팎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대위 위원장들은 “한기총이 변승우 목사를 이단 해제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사항임을 인식한다”며 “이를 각 교단 총회에 보고하고 강력한 대처를 청원하자”는데 입장을 모았다. 각 교단 별로 변승우 목사에 대한 규정을 재확인하고 적절한 조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앞서 본 합신과 예장통합은 변승우 목사에 대해 이단선언과 교류금지를 결의했다. 또 예장고신은 변 목사와 관련해 ‘참여금지’를 결정했으며 이듬해 변 목사가 소속돼 있던 예장백석 또한 그를 제명·출교 조치했다. 기감과 예성도 ‘이단’, ‘예의주시’로 규정했으며 기성은 변 목사에 대해 ‘경계대상’으로 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