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특수전도부..예닮교회 방문
신앙서적, 한글 교재도 함께 전달
총회 특수전도부(부장 이상업 목사)는 지난 12월 11일 경남노회 소속 예닮교회를 방문해 성도들과 함께 수요예배를 드렸다.
예닮교회(최원석 목사)는 농아인(聾啞人) 80%, 청각장애인 20% 비율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수전도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했다.
이날 예배는 이상업 목사가 ‘헌신에 대하여’(마 13:44-46)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최원석 목사가 수화통역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예배 후 나눔의 시간을 통해 예닮교회의 현 상황을 듣고 같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수전도부에서는 이날 후원금과 함께,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총회 교육부 발행 신앙서적과 그리고 장애로 인하여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도들에 기초부터 우리 글을 익힐 수 있는 교재를 함께 전달했다.
예닮교회는 최 목사의 아버지가 농인만을 대상으로 세운 교회를, 강도사 시절부터 이어받아 목사안수 받은 뒤 임시목사로 청빙받아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다.
교회가 설립된 지 올해로 11년째로, 주일 출석성도는 농번기에는 7-8명정도 농한기에는 11-13명 정도 모인다. 성도들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예닮교회는 앞으로 농인 대상만이 아니라 교회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문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창녕 내에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해서 복음과 복지를 함께 병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