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하나님은 보응의 원리를 넘어서시는 분” – 박영선 목사, 목회자 초청 연합특별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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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하나님은 보응의 원리를 넘어서시는 분

박영선 목사목회자 초청 연합특별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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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목회연구소(소장 박영선 목사)의 주최로 목회자들을 초청한 연합특별강좌가 한국교회 현실 인식과 우리의 자리라는 주제로 약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1(남포교회당에서 개최되었다.

 

진행을 맡은 정창균 목사(합신 교수)는 비난받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무력감으로 좌절하거나 혹은 정의를 부르짖음으로 자신은 그들과 다르다는 자만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지만이러한 때에 신자로서 혹은 목회자로서 작금의 현실에 대해 좌절하거나 비난을 쏟아내기보다는 우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현실을 묵묵히 딛고 나아가기 위해 특별연합강좌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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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박영선 목사는 한국교회가 처한 현재의 상황을 언급하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가를 알고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고 욥의 현실을 통하여 얻는 통찰이라는 제목으로 강좌를 이어갔다.

 

박영선 목사는 욥기를 본문으로 삼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욥이 고난을 당하게 되는 실질적인 이유는 인간이 성실과 정직만으로는 그 존재 가치를 다 보여줄 수 없으며하나님의 전능성과 예수 안에서 의를 발견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증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은 율법과 윤리라고 하는 도덕성 위에 자녀들을 두기를 원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보다는 자신의 사랑 위에 자녀들을 두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은 자기 자녀와 함께 죽음의 자리까지라도 기꺼이 내려오셨다고 말하고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으로 보응의 원리를 훨씬 넘어서시는 분이시며 우리라는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성실과 은혜와 지혜와 기쁨으로 가득 차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시간 속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이심을 스스로 증거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라도 기꺼이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박영선 목사와 질의응답을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 현실에 대해 보다 심도 깊은 내화를 나누었다.

 

이번 강좌는 남포교회가 후원하는 13개의 목회자 모임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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