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98회 정기총회 개막 – 총회장에 이주형 목사..부총회장에 우종휴 목사, 정치도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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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98회 정기총회 개막

총회장에 이주형 목사..부총회장에 우종휴 목사정치도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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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98회 정기총회가 9월 10(오후 2시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소재 강성장로교회당(이철호 목사)에서 개막돼 제98회기를 섬길 총회 임원들을 선출하는 등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전국 21개 노회 총대 260명 중 목사 총대 109장로 총대 68명 총 177명의 총대와 언권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개회예배는 직전총회장 이철호 목사의 사회로 직전장로부총회장 전창대 장로의 기도직전 서기 구자신 목사의 성경봉독강성장로교회 찬양대의 찬양이철호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호 목사는 시대를 분별하고 충성하는 종이 되라’(롬 12:1-2)란 제목의 설교에서 목숨을 건 복음의 열정과 기도의 뜨거움헌신의 시대였던 한국교회가 현재는 풍요로움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신이 주인 노릇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교회가 쇠퇴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다시 한번 교회의 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호 목사는 이를 위해 먼저 금식하며 회개하고 돌아서야 한다며 다시 하나님을 붙잡고 그분의 말씀만을 붙잡고 나가야 하며 기도와 구령에 대한 열정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시대를 분별하고 이 시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한국교회를 갱신하는 일에 산 제물로 자신을 드리는 주의 종들이 되기 바란다고 맺었다.

이어 이철호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되었고 증경총회장 임운택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97회 신임 총회장에는 187표 중 164표를 얻은 이주형 목사(경기서노회 오정성화교회)가 선출됐다.

이어진 임원 투표에서 목사부총회장에는 188표 중 106표를 얻은 우종휴 목사(경북노회 황상교회)가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182표 중 142표를 얻은 정치도 장로(인천노회 송월교회)가 선출됐다.

또 서기에는 나종천 목사(동서울노회 한사랑교회), 부서기에는 강경민 목사(경기북노회 일산은혜교회), 회록서기에는 최일환 목사(수원노회 장안중앙교회), 부회록서기에는 이내원 목사(부산노회 부산영화교회), 회계에는 강종원 장로(중서울노회 살렘교회), 부회계에는 최윤화 장로(남서울노회 은곡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이주형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 회기 동안 우리 교단을 받들어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일 년 동안 ▲교단의 정체성 재확립과 교단의 위상을 높이며 ▲교단의 발전과 성장의 발판 마련 ▲농어촌교회와 자립되지 못하는 교회 활성화 방안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총회장은 또한 합신이 가지고 있는 개혁주의 신앙과 바른신학바른교회바른생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여 혼탁한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 나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초대교회와 같이 정치성 없이 섬기는 총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아가 한국교회의 귀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장하지 않는 정체는 퇴보를 의미한다며 정책위원회의 기능을 십분 활용하여 교단 발전을 위하여 정책을 연구하고 준비하여 총회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급변하는 시대속에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에 직면해 있는 문제들을 보완해 갈 수 있는 준비와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첫날 저녁 회무처리에서는 공천위원회 보고 및 각 상비부 조직 보고 등이 이어진다.

이번 총회에서는 예장고신과의 교단 합동 추진 중지의 건이단 사이비 대책 문제담임목사 세습 금지, WCC 부산 총회 반대 성명서 채택 등이 다루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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