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제와 총회 총대 동수(同數)
고신 가을 총회에 허락 받은 후 논의키로
합동추진위원회, 고신과의 8번째 만남
총회합동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호 목사, 총회장)는 6월 27일(목) 오전 11시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고신총회합동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원 목사, 고신총회장)와 8번째 만남을 통해 각 분과보고 등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본 교단 총회장 이철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직전 부총회장 황의용 장로(개혁신보 사장)의 기도에 이어 박정원 고신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박정원 총회장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가면 됩니다’(창 12:1-9)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고신과 합신이 좋은 뜻을 가지고 하나됨을 시작했고,걸어가는 이 과정 속에서 우리의 생각과 방법, 욕심, 감정이 앞서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지시를 따라 걸어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박 총회장은 또 “지금까지도 우리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모였으니, 우리의 걸음도 계속해서 말씀을 좇아 따라 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시해주신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하나가 되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한다”고 맺었다.
임석영 본 교단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이어진 좌담회에서 합동추진위원들은 산하 3개 분과위원회의 보고를 들었다.
교류 분과위원회는 “양 교단 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며 전국여전도회의 전체 수련회를 제안했다.
정치분과위원회와 신학분과위원회가 차례로 보고하고 ‘대회제와 총회 총대 동수(同數)’에 관한 것은 고신총회가 이번 가을 총회에 보고한 뒤 허락받은 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양 교단 장로회연합회 임원이 동석, 합신 장로회수련회에 고신 총회장을 강사로 초청하고, 고신 장로회수련회에 합신 총회장을 강사로 각각 초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양 교단 장로수련회에 9명의 교류분과위원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차기 모임은 양교단 총회장에게 일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