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넓히는 교회로
세영교회 이문식 목사 위임…송휘원 장로 은퇴식도
동서울노회 세영교회에서는 5월 19일(주) 오후 2시 세영교회 본당에서 이문식 목사 위임 및 송휘원 장로 은퇴 감사예배를 거행했다. 아울러 교회설립 32주년 기념 예배도 함께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위임국장 박종언 목사(평안교회)의 인도로 강동시찰장 손용근 목사(성민교회)의 기도에 이어 박종언 목사가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딤전 5장 2-4절)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위임식은 선서 및 서약, 기도, 공포, 위임패 증정, 증경총회장 안만수 목사의 권면, 이문식 목사의 답사로 진행됐으며 3부 장로은퇴식은 공방숙 장로의 기도, 최현철 장로의 감사와 축하의 글, 세영교회 장로 및 안수집사로 구성된 섬김회의 축가, 송휘원 장로의 답사, 노회 서기 임현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문식 목사는 답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임시 목사로 시무하면서 제게 가장 절실했던 것은 ‘은혜’였다”며 “선배 목사님들께서 자주 하는 말씀처럼 목회는 은혜로 한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 목사는 “젊은 목사이기에 실력으로 세영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싶어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은혜로 담임목사가 되었다’라는 말, 그 말이 제게 가장 좋다”면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전했던 사도 바울처럼, 항상 은혜로 충만하고 받은 바 그 은혜를 교회와 성도들에게 흘려보내는 은혜의 통로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세영교회가 사랑과 은혜의 종착역이 아닌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넓히는 교회’ 그 비전 그대로 하나님 나라와 세상을 향한 은혜의 통로가 되고자 하며 특히 고(故) 강성일 원로 목사님의 그늘 뒤에 있다는 것이 많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살아생전 교회와 성도를 향한 그분의 사랑과 헌신과 눈물의 기도가 이제 부흥의 열매가 되어 교회와 저의 사역 속에서 응답되기를 소망한다”고 맺었다.
이문식 목사는 한국성서신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21회)를 졸업했다.
2003년 세영교회 전임 전도사로 부임한 이문식 목사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동 교회 전임 부목사로, 2010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임시 목사로 시무하다 이날 위임목사로 임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