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의 5분 새벽기도 설교 <35>| 마음을 확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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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확정하자 

– 시편 57편 7절

 

주님의 손에서 고락간에 무엇이든지 받을 마음 준비 필요해 

 

본문에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라고 한 말은 중언체로서 마음의 안정을 고조시킵니다. 그 안정된 마음의 내용이란 무엇입니까.

 

1. 죽음을 각오한 마음입니다

 

시편 57편은 다윗이 자신의 원수 옆에서 쓴 것입니다. 원수 옆에서 이런 시가 나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신앙은 위험한 자리에서도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다윗은 죽을 것을 각오하고 마음에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죽음을 유쾌하게 당할 준비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람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뿐입니다. 바울은 진리에 대한 확신으로 마음의 확정을 얻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

 

우리가 다음과 같은 말을 참으로 할 수 있다면,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곧 “나는 안다. 확실히 안다. 내가 믿는 그 분을, 내가 영접한 그 분을 나는 확실히 안다. 그의 피가 내게 유효하게 일한다는 것을 나는 안다. 나의 구속자가 지금도 살아서 선물 주시는 사실을 나는 안다. 그가 나를 끝까지 지키실 것을 나는 안다”라는 말입니다.

 

2. 확정된 마음이란 모든 선을 행하려고 준비된 마음입니다

 

미련한 자의 특징은 마음의 준비가 없는 것입니다. 잠언 17장 24절에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미련한 자는 이렇게 일정한 목표 없이 늘 동요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준비된 마음으로 움직입니다.

 

준비된 마음에 대하여 성경은 많이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7장 11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로 예비된 마음, 디도서 3장 1절에서는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로 예비된 마음, 디모데전서 6장 18절은 “나눠 주기를” 예비한 마음, 누가복음 22장 33절은 주님의 인도대로 가려고 예비된 마음에 대하여 말합니다.

 

사도행전 21장 13절은 주님을 위하여 죽기로 예비된 마음, 마태복음 24장 44절과 25장 10절은 주님의 재림을 영접하기로 예비된 마음에 대하여 말합니다.

 

우리는 위의 성경 교훈에 의지하여 몇 가지 착실히 준비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손에서 고락간에 무엇이든지 받을 준비가 있는 마음, 모든 것을 주님께 바치기로 준비된 마음, 남을 봉사하기로 준비된 마음, 교만 외에는 두려워하지 않고 영광을 받지 못하여도 주님을 위하여 굳게 서려는 준비 있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