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바라보아야”
총회 상임위 소집..2013년 사업계획 조정
제97회기 제1차 상임위원회(이철호 총회장)가 11월 5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개회됐다.
총회임원 및 각 상비부 부장,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상임위는 97회기 동안 각 부서별 사업계획과 일정을 조정하고 각 상비부서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총회장 이철호 목사는 ‘여호와의 손’(대상 28:19-21)이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다윗이 솔로몬에게 넘겨 준 모든 성전 설계도는 여호와의 손이 다윗에게 임하여 그려서 다윗에게 알려 주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성과와 실적 위주에 갇혀서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어떻게 이루시기를 원하는가에 관심을 가질 때 결과 뿐 아니라 그 과정까지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되며 비로소 담대하게 하나님의 일을 행하게 된다”면서 “총회 각 상비부와 위원회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서는 주요 사업 계획 및 일정을 소개하고 관련 부서간의 활성화 방안과 함께 협력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총회 회계 김승모 장로와 재정부장 변정환 장로는 “취약한 총회 재원 마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세례교인 분담금’에 대해 전국교회가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를 부탁드린다”며 “모든 교회들이 진정성이 있는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총회 임원과 상비부장이 속한 교회 먼저 적극 앞장설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장 김윤기 목사는 “97회기 주요 사업계획으로 2013년도 상반기 구역공과를 발행예정으로 있으며 목회자 자녀 캠프는 2013년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추양하우스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총회 목사장로수양회’는 2013년도부터 ‘총회 교직자수양회’로 명칭을 변경해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5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3박 4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농어촌부 부장 정덕훈 목사는 “남포교회 후원으로 연 2회 실시되는 농어촌목회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은 올해부터 범위를 좀 더 확대, 농어촌교회 뿐 아니라 중소도시 미자립 개척교회 목회자 대학생 자녀들도 혜택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2013년 전국목회자 사모세미나를 당초 1월 14일(월)부터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청소년 연합수련회와 일정이 겹쳐 1주일 앞당겨 2013년 1월 7일(월)부터 9일(수)까지 2박 3일동안 치악산 황둔밸리에서 개최된다고 보고했다.
전도부장 홍승열 목사를 대신해 보고한 전덕영 서기는 “전도세미나는 2013년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개척교회 지원교회 97회기 제1차 탐방은 오는 11월 29일 전․남북노회를 탐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세종특별자치시 교회 개척은 좀 더 연구 조사 검토후 다음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지도부장 김덕선 목사는 “2013년도 전국청소년 연합수련회가 1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2차에 걸쳐 청포대 썬셋팬션에서 진행된다”며 “그동안 강사위주의 특강과 대중 집회를 탈피,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강사로 초청해 30-50명의 청소년들과 워크샵 형식으로 하루의 시간을 할애, 인격적인 교제를 통한 신앙인격 전수와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들은 사회복지부 산하 체육선교회가 주최하는 ‘총회장기 노회대항 체육대회’ 일정이 4월 29일에 잡혀 있어, 5월 13일 개최되는 ‘총회 교직자수양회’ 개최 일정과 너무 촉박하다며 교육부와 체육선교회 양 부서 대표가 만나 서로 일정을 조절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