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역사성 중요시하는 송도중앙교회 되길”
증경총회장 김정태 목사, 원로목사 추대
부산노회 송도중앙교회는 11월 4일 오후 3시 송도중앙교회 본당에서 김정태 원로목사 추대예배를 드렸다.
부산노회원과 송도중앙교회 성도, 문상득 증경총회장, 전창대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등 교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장관흥 목사(모라양문교회)의 사회로 임순양 목사(양문교회)의 기도, 증경총회장 엄원규 목사의 말씀 선포, 부산노회장 박성호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공포, 공로패 증정 및 화환 증정, 증경총회장 임석영 목사의 축사, 김정태 목사의 답사, 준비위원장 김광호 장로의 인사 및 광고,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엄원규 목사는 ‘하나님과 세상이 인정하는 노(老)지도자’(삼상 12:4-5)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오늘 원로목사로 추대된 김정태 목사는 43년 목회,그 중 28년동안 송도중앙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뜻에 맞는 성역에 임했고 선한 정치로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인정받는 훌륭한 지도자 역할을 감당했다”며 “후임 목사에게도 열심히 협력하며 순종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송도중앙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석영 목사는 축사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교회 가운데 원로목사를 배출하지 못한 교회가 많은데, 38년 역사 가운데 원로목사를 배출하게 된 송도중앙교회에 축하드린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또한 수많은 교회의 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태 목사는 소감을 통해 “부족한 목회자가 28년간 협력해 주신 장로님과 권사님, 집사님, 모든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동고동락하며 눈물과 기도로 함께 하여준 아내(윤숙희 사모)와, 목회자의 자녀로서 묵묵히 아비의 말에 순종하며 바르게 자라온 3형제(오식, 윤식, 동식)와, 동료 목회자들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함께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특히 “교회는 치리성과 역사성을 중요시한다. 오늘 현대인들이 역사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송도중앙교회는 예수님 재림하는 그날까지 진리와 역사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믿음에 굳게 서서 후임목사님을 중심으로 일취월장하며 하나님 앞에 큰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맺었다.
1941년 경북 의성 구련에서 출생한 김정태 목사는 1968년 총신대 신학연구원을 졸업하고 1972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1969년 대구문화교회 부교역자(전도사, 강도사, 부목사)를 시작으로 1973년부터 1984년까지 인동교회(현 구미동부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1984년 11월 송도중앙교회에 부임, 2012년 송도중앙교회 담임목사 사면때까지 28년동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충성된 사역을 감당해 왔다.
김정태 목사는 총회 부회록서기, 회록서기, 총회 부서기, 총회서기, 부총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1996년 9월 제81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되어 교단과 총회를 섬겼다.
이밖에 총회 정치부장 2년, 고시부장 2년, 상설재판국장 6년, 헌법수정위원장 6년, 정책연구위원장 1년, 기독교개혁신보사 이사장 1년, 교단역사편찬위원 4년 등 현 합신교단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