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위로, 헌신과 기쁨 한마당
2012 전국교회 여름나기 풍경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2012 런던올림픽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이 용광로처럼 달아올랐다.
이런 상황속에서 전국교회들은 알찬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교인 가족수련회로 신앙 업그레이드
교회마다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와 청소년 여름캠프,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갖고 체험에 신앙까지 업그레이드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경기서노회 오정성화교회(담임 이주형 목사)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 오전까지 경기도 청평 영인 유스호스텔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전교인 가족 수련회를 갖고 신앙 교육과 교인들 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제2의 영적 도약을 다짐했다.
또한 여름은 교회에게 ‘헌신의 계절’.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서울노회 남포교회(담임 박영선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가졌다.
남포교회 봉사자들은 지난 8월 1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노숙인 쉼터와 쪽방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광야교회를 방문, 노숙자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펼쳤다.
숨이 턱 막힐 정도로 폭염 속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노숙자들을 위해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작은 교회를 섬기는 뜻깊은 여름보내기.
인천노회 강성교회(담임 이철호 목사)는 미자립이라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할 형편이 못되는 교회들을 찾아가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05년 동백리교회 여름성경학교 및 마을 잔치로 시작된 강성교회 아웃리치는 매년 점차 확대되면서 올해는 둔산 사랑의 교회, 엑스포교회, 늘빛교회, 하나비전교회 등 4개 교회에서 어린이 전도와 여름성경학교를 갖는다.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소요 경비와 홍보물, 전도지, 식사비 일체 청년들의 회비와 교회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은 여름만 되면 성경학교를 전혀 할 수 없다는 막막한 심정속에 지쳐 있다가 이웃 교회들의 아웃리치 사역을 통해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된다.
해외에서 갖는 의미있는 여름나기.
북서울노회 중계충성교회(담임 김원광 목사)는 8월 5일 주일저녁예배 시간에 해외단기선교라는 항해를 위해 선교지로 출발을 알리는 공식적인 발대식을 가졌다.
중계충성교회 의료선교부 함상수 단장을 중심으로 25명의 선교팀은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동안 캄보디아 깜뽕참에서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진료와 치과 진료, 문화 사역 및 어린이 전도사역을 실시하게 된다.
함상수 단장은 “2008년부터 ‘장기려 기념 사업회’ 등 기관과 함께 한 협력 사역에서 올해부터 중계충성교회 단독 선교를 펼치게 됐다”면서 “의료 및 문화 어린이 사역이 캄보디아 민족 복음화를 위한 귀한 밑거름이 되기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진 1. 전교인 가족 수련회를 개최한 오정성화교회
사진 2. 노숙자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펼치는 남포교회
사진 3. 아웃리치에 앞서 발대식을 갖고 있는 강성교회
사진 4. 해외단기선교 파송예배를 거행하는 중계충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