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재학생 농어촌교회 비전트립 실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성주진 박사)에서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동안농어촌교회 비전트립을 실시했다.
경건훈련원(원장 김추성) 주관으로 가진 비전트립은 합신 재학생들에게 교회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목회의 비전을 발견케 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금번 ‘농어촌교회 비전트립’은 6월 18일(월)부터 21일(목) 까지 2학년과 3학년으로 구성된 재학생 11명이 원목 김종군 목사의 인솔 하에 전남노회에 소속된 미삼교회(이은두 목사), 장항갈보리교회(고영석 목사), 동산안교회(이상목 목사), 보성화평교회(윤태영 목사), 진상동부교회(신창옥 목사), 옥곡중앙교회(류제철 목사) 등 6개 교회를 탐방하며 목회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목회자들의 강의와 목회 경험담을 듣는 가운데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윤인수 전도사(2학년)는 “비전트립을 가지면서 여러 편견이 깨지게 되었고, 선배 목회자들의 희생적인 삶을 보면서 자신의 인색함을 회개하였고, 교회개척에 대한 소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태웅 전도사(2학년)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를 그분의 사람들을 통해서 친히 세워나가시고 계심을 느끼면서 목회의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김한규 전도사(2학년)는 “목회자들의 행적을 들으면서 사역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시는 하나님의 완벽한 인사관리를 보는 듯했다”고 했으며, 김준희 전도사(2학년)는 “이번 비전트립은 목회의 노하우를 배웠다기보다 사랑으로 실체화된 개혁신학의 현장을 밟는 기간이었으며, 개혁신앙을 뿌리내리기 위해 한 곳에서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오래도록 사역하는 선배 목사님들이 계심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안교회 이상목 목사는 “젊은 신학생 후배들이 교회를 방문하니 매우 반가웠고, 저들과 실컷 자유롭게 대화하니 속이 시원함을 느꼈고 영적으로 회복되는 계기가 됐다”고 하면서, “이 프로그램은 목회자 후보생들은 물론이고 오지의 목회자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