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동교회, 제4회 국토 순례 대장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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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동교회, 제4회 국토 순례 대장정 마쳐

 

경기서노회 역곡동교회(김병진 목사)는 학생 40여 명과 청장년 및 교역자 30여 명 등 70여 명의 대원이 참가한 가운데 8월 3일(주일)부터 8월 7일(목)까지 4박 5일동안 경북 문경에서 제4회 국토 순례 대장정을 마쳤다.

‘하나님의 인재가 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토 순례 대장정은 행군과 집회를 통해 말씀을 들으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나라의 인재가 되는 것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인재가 되길 소망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4회째인 국토 순례 대장정은 4박 5일동안 매일 약 15-20km를 걷고 저녁엔 저녁 집회를 갖고 남아 있는 힘을 짜내어 찬양을 하고 말씀을 들었다.

이규성 전도사는 “하루 종일 걸으며 아이들의 마음은 녹아지고 갈급해져서 복음을 들을 준비가 되어 말씀이 전해지고, 성령께서 그 말씀을 통해 역사하신다. 아이들은 복음 앞에 항복하고, 모든 스텝들과 교역자들은 이 모습을 보면서 감격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렸다”고 말했다.

국토순례가 주는 또 다른 커다란 유익은 세대 간 연합. 국토순례는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여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해준다.

각 조에는 장년부터 초등학생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10명 내외로 구성된 한 조는 국토순례 기간 내내 몸을 부딪치며 함께 동행한다.

또한 역곡동교회 장로들은 매년 국토순례 기간 중 깜짝 방문, 아이들을 격려한다. 두 손 가득 간식거리와 고기를 사들고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다. 이 사역을 통해서 장로와 교회의 중직자들도 다음 세대 사역에 더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국토순례에 참여한 윤범규 집사는 “문경새재 길을 걷는 것도 중요했지만, 저녁집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경배 드리면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학교 교사로서, 교회 집사로서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며 “하나님께서 귀히 쓰는 그릇으로써의 역할과 선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준비를 잘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교회 다음세대를 위해 열심을 다하는 집사로서 주어진 달란트를 잘 활용, 가정에서는 모범을 보이는 가장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예지 양(고등부 2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시고 우리가 주님의 일꾼이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며 “하나님의 일꾼이 된다는 것, 아직까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는 단계를 밟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인재가 되려고 한다. 내년 국토순례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나와 같이 인생에 신앙에 터닝포인트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원 어린이(유년부 3년)는 “행군할 때는 많이 힘들기도 했었지만 하나님이 참고 잘 걷게 해 주셨고 매일 저녁 예배와 찬양이 좋았다”며 “지금도 국토순례가 많이 생각이 나고 참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과 내년에도 꼭 참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여름에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도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무더운 여름도 즐겁게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역곡동교회 담임 김병진 목사는 “다음 세대 사역의 비전을 품고 기획된 국토순례는 매년 반복되어 자칫 진부하게 느낄 수 있는 여름사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역곡동교회는 매년 국토순례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많은 자료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자료를 여러 교회와 공유하여 다음 세대 사역에 대한 짐을 함께 짊어지며, 더욱더 풍성한 여름사역이 될 수 있길 소망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