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사역에 전념하는 지원 방안 마련돼야 – 총회 전도부, 충청노회 개척교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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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사역에 전념하는 지원 방안 마련돼야 
총회 전도부, 충청노회 개척교회 탐방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들도 함께 동행

 

 

 

 

 

총회 전도부(부장 김원명 목사)와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 강정희 권사) 임원회는 12월 6일 충청노회 소속 개척 미자립교회를 순방하고 목회자 가족을 위로했다. 

 

개척 미자립교회를 순방에는 김원명 전도부장을 비롯해 홍승열 전도부 서기, 전덕영 목사가 함께 동행했고 전국여전도회연합회에서는 강정희 권사(송월교회)를 비롯해, 증경회장 박상옥 권사, 부회장 김순화 권사(대동교회), 부회계 차영주 집사(화성교회), 전도부장 박은수 권사(역곡동교회)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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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충북 증평군 도암면 소재 노암교회(경무현 목사)와 청주 상당구 사천동 소재 기쁨의교회(민국주 목사), 청주 흥덕구 사창동 소재 성신교회(김문모 목사)를 방문하고 함께 예배드렸다. 

 

노암교회 경무현 목사와 기쁨의교회 민국주 목사, 성신교회 김문모 목사는 농어촌교회, 중소도시 개척교회 목회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허심탄회하게, 그 어려운 실상을 털어놓았다. 

 

140호 마을로 이루어진 노암리에 위치한 노암교회 담임 경무현 목사는 “지난 2000년 부임해 정착한 지 11년이 됐다”며 “워낙 목회환경이 열악했던지라 마당에 있는 잡초가 사람 키만큼 자라있을 정도로 흉가처럼 몇 년동안 교회당이 비어 있었다”고 부임 당시를 회상하고 “140호 가구가 들어선 무교회 지역에 첫 발을 내딛은지 11년이 지나면서 현재 주일학교 15명, 장년 성도 4명이 출석하고 있으며 지구촌교회(조봉희 목사)의 후원으로 교회 건축을 준비 중에 있어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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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천동 아파트 단지를 내려다보는 곳에 위치한 기쁨의교회 민국주 목사는 “신석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 2년 10개월전인 2009년 3월, 유학 가려고 준비한 돈 2천만원을 들고 연고도 없는 이곳에 내려왔다”며 “외진 곳에 있다보니 개업하면 족족 문을 닫는 음식점이던 이곳에 4인 가족이 예배드리면서 개척하게 됐다”고 밝히고 “현재 출석 성도는 주일학교 22명, 장년 20명으로 성장했으며, 하나님의 기쁨, 이웃의 기쁨이 되고자 열심히 목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목사는 “현재 월세로 있는 교회당을 매입할 수 있도록, 또 건강한 교회, 건전한 부흥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_성신교회.JPG

 

충북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성신교회 김문모 목사는 “고덕중앙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 2002년 연고도 없는 이곳에 개척하게 됐다”며 “주위에 엄청난 교세를 가진 초대형교회들의 틈바구니에서 성신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회 소개에 이어 목회자와 여전도회 임원들은 교회 부흥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번 충청지역 개척교회 탐방을 인도한 김준배 충청노회장은 “충청 지역 주민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아(?) 대답은 참 잘한다. 전도하면 ‘꼭 나올께요’ 대답하곤 막상 주일날이 되면 안 나타나 처음 온 목회자들은 매우 실망하고 당황하는 것이 이 지역 목회 특징”이라며 “개척교회 지원과 목회자 섬김에 교회뿐 아니라 여전도회연합회 등 여러 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껴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총회 전도부장 김원명 목사는 “연말을 맞아 농어촌과 중소도시 목회 현장을 찾아 개척교회가 당면한 문제와 목회자들의 고충을 듣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고 “교회 부흥에 대한 강한 의지와 분명한 비전을 전해 듣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들이 교회 부흥과 목회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전폭적인 기도와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국교회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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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문방교회를 방문하고 격려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