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목회 하겠다” – 송파제일교회 김병기 목사 위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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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목회 하겠다”
송파제일교회 김병기 목사 위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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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노회 송파제일교회에서는 10월 30일 송파제일교회 본당에서 김병기 목사 위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배는 위임국장 양승헌 목사의 인도로 김병훈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 김기영 목사(화성교회)가 ‘기도와 말씀'(시 84:9-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서약과 기도, 공포로 이어진 위임식에 이어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는 김영재 전 합신교수와 박종언 전 총회총무의 권면, 성주진 합신총장의 축사, 김병기 목사의 답사, 준비위원장 최용준 장로의 광고, 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송파제일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송파제일교회 제2대 위임목사로 선임된 김병기 목사는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B.S), 합동신학대학원(M.Div.) Calvin Theological seminary(Th.M)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Ph.D.)를 졸업했다. 

 

김병기 목사는 미국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던 중 송파제일교회의 청빙을 받아 2009년 8월에 부임했다. 

 

김병기 목사는 “목회를 농부들이 농사를 짓는 것처럼, 특별히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목회를 하고 싶다”며 “우리 합신 교단이 태동할 때부터 지향하던,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라는 교단의 3대 이념을 성실하게 지향하는 목회가 바로 유기농 목회”라고 말했다.

 

김병기 목사는 또 “송파제일교회가 이제까지 원로 목사님께서 지향하셨던 것처럼, 개혁주의 신학 위에 교회를 세워 나가기 원한다”며 “무엇보다, 목회자로서 제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충실하게 선포하도록 진력하며 동시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대소요리 문답을 비롯해, 하이델베르크 요리 문답, 벨직 신앙 고백서, 돌트 신조 등, 개혁주의 표준 문서들을 교육하여, 모든 성도들이 개혁 신앙의 토대 위에 믿음으로 교회를 세워가는 목회를 해 갈 것”이라고 밝히고 특별히 “다음 세대 우리 신앙을 이어나갈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외우며, 개혁주의 신앙에 믿음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목사는 아울러 “우리 주일학교 자녀들 가운데 목회적 은사가 있는 자녀들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보내, 개혁주의 신학을 신실하게 이어갈 후세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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