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급제 강화, 은목관 건립에 박차
은급제연구위원회
총회 은급제연구위원회(위원장 정판주 목사)에서는 8월 18일 총회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안건을 처리했다.
은급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은퇴 목회자들을 위한 은급 지원금, ‘합신 은퇴 목회자 안식관'(이하 은목관) 건립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총회 은급제 연구위원회 연금 담당 최옥배 집사는 “최근 총회 은급 지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목회자 대부분이 은퇴 후 기초 생활도 힘들 정도로 노후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다”며 “특히 미자립교회나 농어촌교회 목회자 경우 기존에 가입하고 있던 은퇴 연금도 중도 해약을 요청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히고 “교단이 앞장서 목회자 은퇴연금에 강제로 가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목회자의 노후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급위는 규칙 제정 등 전국교회 목회자가 은급 연금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하는 등 은급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자립교회 은급비(연금) 납부를 매월 지원받고 있는 교회는 2011년 현재 44개 교회 인 것으로 파악됐다.
은급위는 이날 ‘합신 은퇴 목회자 안식관’ 건립 논의를 갖고 은목관 연구위원회의 보고를 들었다.
연구위원 이성기 장로(남서울은혜교회)는 “대지 1,830평에 우선 1차로 2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10평에서 20평 규모의 은목관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급위는 은목관 건축예산을 15억원으로 잡고, 건축설계와 형질 변경 및 토목공사 등 세부사항은 실행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사진은 이성기 연구위원이 은목관 건립 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