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 주님, 이 땅에 평화를 주소서 _장상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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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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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 땅에 평화를 주소서

 

장상래 목사, 총회장

 

 

“바른 신학으로 무장하고 몸소 사랑을 실천합시다”

 

 

 

2011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들께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교단은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 시점에도 변함 없이 많은 문제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빈익빈 부익부의 문제, 다른 이념을 전혀 수용하지 못하는 정치권의 대립, 분단된 남북의 군사적 대치 문제와 남북통일의 과제가 있습니다.

 

교계적으로는 종교편향문제에 기인한 갈등, 교회의 물량주의, 기복신앙과 이단의 문제, 한국교회를 향한 반기독교적 정서 등 해결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또한 우리 교단으로서는 30주년을 맞아서 합신을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시 새기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교단의 사명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 그것은 단순한 표어가 아닙니다. 그저 지향하는 목표도 아닙니다. 우리 교단이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짐을 하는 것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자기 성찰과 회개를 통해서 우리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더욱 든든하게 세워감으로써 가능합니다.

 

전국에 있는 교회들과 성도 여러분들이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회개하고,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이 땅이 회복되고 평화가 임할 것입니다. 우리 교단의 교회들은 아름다운 참 교회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들은 바른 신학으로 무장하고 사랑의 실천으로 교회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야 합니다. 가난한 자들과 상처 입은 자들, 소외된 자들 곁에서 진정한 이웃으로 바른 생활을 하는 참 신자로 함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빛과 소금인 교회의 모습이며 참 신자의 삶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교단설립30주년대회, 청소년 연합수련회, 전국사모세미나, 교육부 계단공과 발행 등 교단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우기 위한 중요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 교회, 온 성도들이 힘을 합해서 이 모든 일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