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선교, 군선교 – 군선교 목회자 수련회 개최, 선교의 황금어장에 관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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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선교, 군선교 
군선교 목회자 수련회 개최, 선교의 황금어장에 관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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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특수전도부(부장 정화영 목사) 산하 군선교 목회자회(회장 박봉규 목사)는 지난 11월 15일 북서울노회 삼일교회(정화영 목사)에서 제1회 군선교목회자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교단 내 군선교 목회자 11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화영 목사, 정판주 목사(증경총회장)등 특수전도부원 들도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

 

예배에서 정화영 목사는 ‘지금은 총체적 선교의 때’라는 말씀으로 군선교 목회자들에게 격려와 함께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 특강에서는 153성원교회(1군사령부 예하 153공병대대) 정경구 목사와 벧엘교회(30사단 예하 6028대대) 곽은석 목사가 ‘나의 군목회’를 주제로 아주 특별한 선교인 군선교에 대한 목회(선교) 내용들을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153성원교회 정경구 목사는 수요예배는 물론 금요일에 부대로 들어가 전입신병을 사모와 함께 면담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토요일에는 군종, 새신우, 기존 신자별로 성경공부와 일대일양육은 물론 기타교습반, 대입검정고시반을 만들어 부대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금년에 40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고 밝혔다.

 

벧엘교회 곽은석 목사는 금요일에 부대로 들어가 간부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교회 청소 및 시설개선과 간식준비(금요저녁, 토요일, 주일)에 이어 토요일에는 새신자성경공부와 QT동아리 모임, 주일소그룹모임은 교리반과 성경공부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19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고 말했다.

 

곽은석 목사는 군선교의 모델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 방안으로 △지금까지의 목회자 단독사역에서 목회자와 교회(평신도)의 팀사역으로 변화  △군선교를 총체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해외선교사에 준한 파송과 후원의 필요  △그렇게 파송한 군선교목회자와 그 군교회를 파견교역자와 제3의 교구(청년부)로 인식해줄 것을 제안했다.

 

예정된 4시가 훨씬 넘은 시간까지 진지하게 서로의 사역을 나누며 참석한 모든 사역자들이 서로에게 도전을 받고 군선교에 하나된 기쁨을 누리며 내년 봄에도 지속적으로 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통성기도로 제1회 군선교교역자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번에 참석한 군선교 목회자들은 한 목소리로 군 선교는 절대 혼자 힘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고백하고 “군 선교활동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200만명의 세례교인이 나오는, 선교의 황금어장 군 선교에 합신 교회들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달라”며 전국교회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뒷받침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군선교목회자회 총무 김재광 목사는 “모든 목회의 현장과 같이 군선교의 현장도 과거와는 매우 변화되었다”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기독교만의 선교지였던 군부대가 지금은 기천불(기독교, 천주교, 불교)의 선교지가 되었고, 원불교는 물론 이단들도 추수할 곳으로 군부대를 넘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재광 목사는 “G20을 개최한 대한민국의 군인들은 더 이상 초코파이 군선교와 워십 군위문에 교회 문을 넘어오지 않는다. 군부대의 특성상 혹 몸은 오지만 마음은 열지 않는다”며 “이러한 상황 하에 있는 국내의 마지막 선교지인 군부대 선교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신의 목회를 나누며 서로의 지혜를 모은 제1회 군선교목회자 수련회는 아주 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총회 내에 군선교에 관한 조직이 구성되지 않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나 타교단 군목 등을 통해 선교를 펼쳐 왔는데 이번 모임을 계기로 교단이 군선교에 관심을 갖고 군선교가 빠른 시일에 정착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