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거행 – 각계 인사 1천여명 참석 성대하게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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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개혁운동 선도하는 학교로

 

합신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거행
각계 인사 1천여명 참석 성대하게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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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성주진 박사)에서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11월 11일 동교 대강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관련기사 5면)

 

총회 임원 및 합신교단 소속 목회자, 합신 이사, 교수, 재학생, 합신 동문, 교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예배는 기획처장 정창균 교수의 인도로 합신총동문회장 홍동필 목사(전주새중앙교회)의 기도, 장상래 총회장(은평교회)의 설교,교무처장 김학유 교수의 학교연혁 소개, 방지일 목사의 축사, 성주진 총장의 인사, 이사장 안만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장상래 총회장은 ‘예수님 앞에 큰 자'(마 11:11) 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합신의 강점은 정암의 정신을 본받아 바르게 하기 위해 애쓰며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복음의 확신과 함께 ‘바르게 하자’라는 정신을 분명하게 알고 증거하는 가운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며 복을 비는 자가 되어 예수님 앞에 큰 자로 인정받는 합신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주진 총장은 인사말에서 “30년전 오늘 우리 학교는 박윤선 목사님을 주축으로 이 땅에 바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바른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반포 남서울교회당에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이제 학교는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을 추구하는 학교로 인정되어 한국교회의 개혁과 진정한 교회운동을 선도할 학교로 기대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성 총장은 “이제 30주년은 우리에게 신앙적 반성과 신학적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며 개혁신학의 파수꾼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재다짐하는 가운데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의 원리에 따라서 개혁신학을 발전시킬 것을 재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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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오늘의 합신을 이루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홍정길 목사에게 합신 제1호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홍정길 목사는 합신의 태동기인 1980년 11월 합동신학원 개교를 위해 당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던 남서울교회(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271-45 소재) 건물을 학교 사무실 및 강의실, 채플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합신이 1984년 12월 수원 캠퍼스를 마련하여 학교 이전을 하기까지 만 5년 이상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남서울교회와 홍 목사의 노력의 결과로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홍정길 목사는 “지금도 말씀에 붙잡는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고 박윤선 목사님과 합신을 위해 모든 생애를 바친 고 장경재 목사님 이 두 분이 생각난다”며 “이 영예를 받으셔야 할 분들인데 자격미달인 제가 받게되어 몹시 죄송하고 황송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 목사는 “달려갈 나의 길을 갈 때 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라며 “그 사명을 확신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그 뜻이 이루어지 기 위해선 반드시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생수의 원천으로 발전해 가는 합신이 되길 바란다”고 맺었다.  

 

감사예배에서는 학교의 설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아니한 교수와 후원교회, 자랑스런 동문들에게 공로패와 자랑스런 동문상, 명예졸업상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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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및 교회는 다음과 같다.

▲공로패 
△개인 : 신복윤, 윤영탁, 김명혁, 박형용, 김영재, 유화자, 유영기(이상 교수), 이영자, 김정숙 전도사(이상 변화산기도원 원장), 이인성(명예이사)
△교회 :강변, 군포제일, 남서울은혜, 남포, 송파제일, 역곡동, 오정성화, 예수사랑, 예원, 중계충성, 지구촌, 호산나, 화성, 화평, 미국 성약장로교회,

 

 

▲자랑스런 동문상 : 양영학 선교사, 원주희 목사(샘물호스피스), 임명희 목사(광야교회) 

 

▲명예졸업장 : 이영설 선교사, 손덕식 목사  

 

 

한편, 오후시간에는 개교 30주년 기념 동문초청 좌담회가 열려 후배들을 위한 목회적 조언을 듣고, 합신의 지난 30년을 회고하며 합신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동문들의 의견을 듣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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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개교기념음악회와 재학생과 동문들이 함께 만찬을 하며 교제하는 시간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