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배기 아기 살린 의로운 여고생 김한슬 양 은평교회 고등부 1년 밝혀져..교회서 장학금 전달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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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배기 아기 살린 의로운 여고생 김한슬 양 
은평교회 고등부 1년 밝혀져..교회서 장학금 전달 격려

 

 

창문에서 추락하는 갓난아기를 구해 낸 용감한 여고생이 은평교회 고등부 1년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서울노회 은평교회(장상래 목사)는 11월 7일 주일저녁예배에서 아기를 살린 의로운 김한슬(16. 광문고 1년)양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상래 목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아이를 구한 한슬양의 사랑과 용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았다”면서 “한슬 양과 같이 세상에 거룩한 영향을 끼치는 제2, 제3의 그리스도인의 계속해서 나오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한슬 양은 지난 10월 30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도중 두세 살 정도 돼 보이는 아기가 4m가량 높이의 2층 창문 밖으로 하반신을 내놓은 채 대롱대롱 매달려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을 보았다.

 

담장이 어른 키만 한 데다 철조망까지 쳐져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쳐다만 보고 있었지만 한슬 양은 아이의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체 없이 1.5m 높이의 철조망이 설치된 담장을 넘었다.

 

스타킹이 찢어지고 다리에 피가 났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콘크리트 바닥아래로 아기가 떨어졌다. 바로 아래서 두 팔을 뻗은 한슬 양은 아기를 받아 안고 바닥을 굴렀다.

 

한슬 양의 용기있는 대처로 아기는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하지만 한슬 양은 어른 키만한 데다 철조망까지 쳐 있던 담을 넘는 바람에 팔과 다리에 상처가 생겼고 인대도 늘어났다.

 

한슬 양은 “아기가 크게 다칠 것 같아서 앞뒤 가릴 것 없이 본능적으로 그냥 뛰어들었을 뿐”이라며 “담을 넘으면서 가벼운 부상을 당했지만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면서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한슬 양은 “앞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대한민국의 믿음직스런 경찰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크기변환_한슬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