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30회 손중욱 전도사 소천
태풍 곤파스로 부러진 나무에 맞아
제7호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합신을 졸업한 전도사가 태풍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고 손중욱 전도사(합신 30회)가 9월 2일(목) 아침 분당 자택 부근에서 태풍으로 부러지면서 떨어지는 나무에 맞아 응급실로 후송됐으나 과다한 출혈로 인하여 사망했다.
천국 환송예배는 9월 4일(토) 오전 8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지구촌교회 목양회장(집례 이동원 목사)으로 거행됐다.
한편, 제30회 동기회(회장 허남석 강도사)는 소천 당일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병훈 교수의 집례로 위로예배를 드렸다.
고 손중욱 전도사는 1973년 출생, 서울신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2월 합신을 졸업했다.
손 전도사는 2008년 구미남포교회에서 초등부 사역을, 2009년부터 현재까지 분당지구촌교회에서 청년부 사역을 감당해 왔다.
손 전도사는 작년 9월에 윤주영 사모와 결혼했으며, 1주년 결혼기념을 불과 10일 앞두고 사고가 발생,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