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박형용 박사 논총 헌정식 가져 – 동료 및 제자들 은퇴기념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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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박형용 박사 논총 헌정식 가져 
동료 및 제자들 은퇴기념 자리 마련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성산(聖山) 박형용 박사의 은퇴 기념 논총 출판기념 
감사예배 및 헌정식이 12월 21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
다. 

임석영 총회장과 장상래 부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인사, 안만수 재단 이사장
을 비롯한 신학교 재단 이사, 성주진 합신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직원, 합
신 총동문회 임원, 박형용 박사 가족, 합신 원우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드려진 감사예배에서는 조병수 교수(은퇴 기념 논문 편찬헌정위원)의 
사회로 조석민 교수(은퇴 기념 논문 편찬헌정위원)의 기도에 이어 합신 명예
총장 신복윤 교수가 ‘말씀의 파수꾼’(딤후 1:13-1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을 전했다. 

신복윤 목사는 “바울 사도는 디모데와 디도에게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라
고 당부하면서 이들에게 진리의 진실한 파수꾼이 되라 했다”고 전제하고 
“목회자들은 오늘날 동정녀 탄생 및 십자가와 부활을 부정하고 성경을 제멋
대로 설파하는 새로운 풍조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오늘의 논
문 헌정은 박형용 박사가 평생 복음의 파수꾼으로 수고하고 실천했음을 보여
주는 증거”라면서 “모든 목회자들은 성경에서 신학과 목회, 교회 성장 원
리를 찾아야 하며 그렇지 않는다면 주의 사랑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강조했
다.

합신 총회장 임석영 목사(고덕중앙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이어진 헌
정식에서 홍정길 목사는 축사에서 “박형용 목사에게 있어 참 귀하고 아름다
운 것은 소박한 마음과 변하지 않는 단순성”이라면서 “오래 사귀면 사귈수
록 깊이를 더해 가는 친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
다. 

또 임석영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우가 좋지 않았던 합동신학교 초창기, 
총신대와 광신대에서 오라는 유혹을 뿌리치고 오로지 합동신학교에 젊은 교
수의 생을 투자하신, 의리있는 이 시대의 거인 박형용 교수님을 존경한다”
고 밝히고 “헌신적으로 가르쳐 놓으신 제자들이 자기 분야에서 아름다운 사
역의 열매를 맺고 있음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주진 총장은 인사의 말씀을 통해 “후학들이 교수님의 은퇴를 기념하여 뜻
을 모아 논문집을 헌정하는 일은, 평생을 학문 연구와 신학교육에 바치신 스
승님께 마땅히 드릴 감사와 존경을 드리는, 상식의 실천”이라면서 “박 교
수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학문과 인생을 배우며 교수님으로 목사님으로 모시
고 학교와 교회를 세워나간 것은 제자와 후학들의 큰 축복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박형용 박사는 답사에서 “신학의 길에 입문해 이 자리에 이를 수 있었던 배
경에는 박형만 장로가 있었음을 감사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좋은 동역자
들과 친구들이 있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며 이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
사하며 비록 은퇴했지만 은퇴하는 중으로 알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
해 봉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형용 박사 은퇴기념 논총 ‘주는 영 이시라’는 전체 6부로 구성되어 있으
며 1부는 박형용 박사의 약력, 2부는 신약신학, 3부는 구약신학, 4부는 조직
역사신학, 5부는 실천신학, 6부는 특별기고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