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여행, 보다 신중할 필요있어 – PMS 단기 선교여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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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지역 여행, 보다 신중할 필요있어
PMS 단기 선교여행 주의보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해외 테러, 납치사건, 민감한 정치적 상황, 신종 인플루
엔자 확산 등으로 인해 단기선교여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여름철은 각 학교들이 방학을 맞으면서 많은 교회나 선교단체들을 중심
으로 해외 단기봉사나 선교여행을 떠나고 있어 위기관리와 예방 차원에서 주
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3월 예멘 폭탄 테러사건으로 한국인 4명이 사망한데 이어 6월에는 똑같
은 지역에서 한국인 1명이 피랍되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그리고 파키스탄에서는 정부군의 대대적인 탈레반 소탕작전으로 인해 무장세
력의 외국인 납치 등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란 지역에서는 정치적인 문제로 소요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
고 사회적으로 긴장 가운데 있다. 이런 시점에서 7월초 중국 신장 위구르 자
치구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하고 수많은 무슬림 사상자들이 발생함으로 인해 
같은 무슬림을 탄압하고 죽였다는 이유로 국제테러단체인 ‘알카에다’가 중국
에 대한 보복 공격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이 전세계에 있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가하겠다는 것은 중국인과 
유사한 모습을 가진 우리에게도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 

7월 17일에는 인도네사아 자카르타 중심지에 위치한 고급 호텔 2곳에서 폭탄
테러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부상자 가운데 한국
인 1명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전세계에서는 크고 작은 테러, 납치, 전염병,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단기봉사나 선교여행을 준비하는 교회와 단체들은 철저한 준비로 만약
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합신 세계선교회(PMS) 이기종 총무는 “우리 교단 내의 교회 단기선교팀이 위
험지역이나 보안지역으로 들어갈 계획을 세우려면 사전에 PMS를 통해 필요
한 정보나 해당 선교지에 대한 상황을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슬람권, 종교 간의 충돌이 예상되는 지역이나 선교사의 신분상 보안이 필
요한 지역에서의 돌출행위는 삼가야 하며, 특히 과도한 노방전도나 땅 밟기
처럼 눈에 쉽게 띄는 행동은 표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한
다. 

이것은 현지에서 장기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누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현지 선교사와의 조율을 통한 협력적인 선교사역이 필요하다. 

그리고 위험지역이나 보안지역으로의 단기봉사나 선교여행은 많은 수가 움직
이는 것보다 전략적이며 선교여행의 목적에 맞게 적정한 인원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해외여행이나 단기선교여행과 관련하여 외교통상부의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를 참고하면서 현지 공관이나 영사콜센터 전화번호를 
미리 숙지하여 유사시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