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개혁은 하나님 말씀이 기준
제14회 칼빈강좌에서 Robert Godfrey 박사 강조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4회 칼빈 강좌가 4월 22일(수)부터 23
일(목)까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성주진 박사)에서 열렸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칼빈사상연구소(소장 조진모 박사)가 주최한 이번 칼
빈 강좌에서 W. Robert Godfrey박사(Westminster Seminary California 학
장)는 “칼빈은 목회를 말하는가?라는 주제로 총 5개의 강의를 펼쳤다.
Godfrey 박사는 칼빈이 말한 대로 성경 자체에 권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
고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말씀중심의 목회를 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하나님의 섭리하심, 즉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주관하신다는 확신을 갖
고 어떠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을 믿고 살아갈
것을 강조하고 아울러 믿음은 반드시 하나님과 자신에 대한 바른 지식이 동
반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확신하는 믿음이 성도
의 삶의 원천이라고 가르쳤음을 전했다.
Godfrey 박사는 또 칼빈이 모든 우상숭배의 위험성을 버려야 하며 의식을 축
소시키고 성경이 중심 되는 예배를 추구해야 한다면서 특히 건물이 아닌 천
상을 진정한 예배장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례에 대해 Godfrey 박사는 가시적 말씀(Visible Word)이자, 은혜의 표증으
로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한 영적 교제의 경험이라고 말한 것을 강조하였
다.
이번 칼빈강좌에 교단 목회자와 동문들 그리고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서 개혁주의
에 대한 확신과 개혁주의 신학의 풍요로움을 다시 한번 맛보았다”고 전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