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차세대를 위한 부흥의 통로로
2009 총동문회 수련회 성료…540여명 참석
내년 30주년 대회, 전 세계 동문 참여 디아스포라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조봉희 목사)는 2월 16일부터 18일까
지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09년도 총동문회 수련회를 개최하고 모교발전
과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3면, 4면)
‘다시 일어나야 할 부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부흥을 열망
하는 합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전을 공유하는 가운데 특히 한국교회
와 차세대를 위한 부흥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또한 내년 2010년도 대회는 제1회 졸업생부터 제30회 졸업생까지 전세계 합
신 디아스포라 모든 동문들이 참석하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는 540여명의 합신 동문과 가족이 참여해 동문회 창립 이
후 최고로 많이 참석하는 새 역사를 이뤘다.
그 어느 때보다도 교회의 뜨거운 부흥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에 강사로 초
청된 박용규 교수(총신대)를 비롯해, 정근두 목사(울산교회), 최홍준 목사
(호산나교회) 등은 참석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내용들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
다.
한 참석자는 “충성스런 헌신 때문에 우리는 맘껏 울고 맘껏 웃고 사랑이 넘
치는 시간이었다”며 대회를 위해 수고한 임원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홍준 목사는 ‘차세대를 위한 목회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젊은이들
을 위하여 기성 세대가 과감하게 희생하고 양보해야 하며, 특히 호산나교회
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자훈련과 목양장로 제도를 도입할 때 한국교회의 미래
는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규 목사는 2회에 걸친 특강을 통해 세계 교회사와 한국교회사를 비춰본
영적 부흥을 통해 미래의 부흥의 주역으로 나서는 합신 동문이 될 것을 당부
했다.
박 교수는 “한국교회는 부흥을 외치고 있는 이때에 진정한 부흥의 의미와 한
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모습을 사회와 민족앞에 보여줘야 되고 함께 연합해서 부흥을 꿈꾼다면 하나
님은 우리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말하고 성령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일어나길 기도하는 가운데 절망 가운데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감당하
는 합신 동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조봉희 목사는 대회를 마친 후 감사의 인사 글을 통해 “합신 동문 가족 축제
를 통해 우리 모두 부흥의 불길 속으로 들어가는 가슴의 리바이벌을 체험했
다”고 평하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 목회를 목말라하는 우리에게 사도행전의
부흥을 꿈꾸게, 참된 목양의 마음자세를 회복시켰다”면서 “내년 합신 동문
회 30주년에 2,300여 모든 동문들이 한 마당에 모여 한 가족 대향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문수련회 동영상은 합신 총동문회 홈피(www.hapshin.or.kr)에
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