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울노회 임시노회, 임원보선 및 재판국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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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서 있는가 끊임없이 점검하자”

중서울노회 임시노회, 임원보선 및 재판국 설치

중서울노회(부노회장 최채운 목사)는 지난 93회기 총회의 결의에 따라 10월 
23일 경기북노회(노회장 최석범 목사)가 분립해 설립됨에 따라 10월 24일 서
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성지교회당(최채운 목사)에서 임시노회를 개최하
고 임선 보선 및 상비부 등 조직을 정비했다.

부노회장 최채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강종원 장로(살렘교회)
의 기도에 이어 최채운 목사는 여호수아 5장 13-15절을 본문으로 ‘너는 누
구 편이냐’는 제목의 설교에서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에 앞서서 만난 여호
와의 사자는 자신은 그 누구 편도 아니고 하나님의 군대장관으로서 지금 여
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던 사실을 통해 가나안 정복 전쟁은 사람들의 싸움이 
아닌 하나님의 전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제하고 “하나님은 내 
편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하나님은 그 누구의 편도 
아니며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우
리 앞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가의 문제만 남아 있으며 이런 자세
를 가지고 이 시대의 우리들은 끊임없이 되물어서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삶
을 살아가야 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서기대행 권오윤 목사(노원성도교회)의 회원점명 후 회무처리에 들어
간 중서울노회는 현 노회장이 북서울노회로 분립해 감에 따라 다음 정기노
회 때까지 부노회장이 노회장의 직무를 대리하는 체제로 가기로 하고 서기
에 권오윤 목사(노원성도교회), 회록서기에 안두익 목사(동성교회)를 각각 
보선했다.

또한 조원식 목사(현대추수하는 교회)가 제소한 고소건을 위해 재판국장에 
서호 목사, 재판국 서기에 권오연 목사를 비롯해 재판국원으로 안만길 목
사, 문정식 목사, 최광학 장로, 양승광 장로, 강종원 장로를 선임해 처리토
록 했다. 

한편 이날 임시노회에는 총회장 이선웅 목사가 방문해 노회원들을 격려하고 
노회원들은 박수로 총회장을 맞이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
데 회무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