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씨앗 뿌려 열매 거두는 교회 되길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중소도시 개척교회 탐방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 한영화 권사) 임원회는 8월 4일 강원노회 소속 개
척 미자립교회를 순방하고 목회자 가족을 위로했다.
회장 한영화 권사(송월교회)를 비롯해, 부회장 박상옥 권사(새과천교회), 서
기 김순화 권사(대동교회), 회록서기 한금숙 권사(남문교회), 총무 강정희
권사(송월교회) 등 임원들은 강원 속초시 소재 포도나무교회(김영우 목사)
와 주의벗교회(조원욱 목사)를 방문하고 함께 예배드렸다.
이 자리에는 부총회장 이선웅 목사와 전국여전도회연합회를 지도하고 있는
총회 전도부 부장 홍승렬 목사가 함께 동행했다.
포도나무교회 김영우 목사와 주의벗교회 조원욱 목사는 중소도시 개척교회
목회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허심탄회하게, 그 어려운 실상을 털어놓았다.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포도나무교회의 담임 김영우 목사는 “역곡동교
회 부목사로 사역하다 4년전 조양동 한신아파트 상가내 교회당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고 “현재 출석 성도는 어린이 포함, 5명에서 10명이며, 바닷가
지역 특성상 주민들이 미신이 강하고 신앙심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
역 복음화와 아울러 포도나무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
다”고 말했다.
속초시 교동 현대아파트 상가내에 위치한 주의벗교회 담임 조원욱 목사
는 “은강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 작년 연고도 없는 이곳에 개척하게 됐다”면
서 “현재 정착 교인은 1명이며 주님의 사랑안에서 열심히 목회하고 있
다”며 “주의벗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회 소개에 이어 목회자와 여전도회 임원들은 교회 부흥을 위해 한 목소리
로 기도했다.
한영화 회장등 임원들은 “목사님들로부터 개척동기와 목적, 그리고 전도의
어려움과 핍박과 그러면서도 보람과 감사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가슴이 뭉
클하고 안타까움과 눈물이 났다”면서 “복음화에 크게 쓰임받는 교회들이 되
도록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원들이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선웅 부총회장은 “도시 개척 미자립교회에 대해 전국교회가 앞장서서 인
적, 물적 자원을 지원한다면 복음 확장 및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회뿐 아니라 여전도회연합회 등 여러 기관들이 어
려운 교회를 껴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개진
했다.
왼쪽 사진은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들이 포도나무교회당을 방문한 모습.
오른쪽 사진은 이선웅 부총회장(오른쪽 첫번째)과 홍승렬 전도부장(오른쪽
두 번째), 전국여전도연합회 임원들이 주의벗교회를 방문하고 자리를 함께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