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이재민에 의약품 등 지원
총회 사회복지부, 한기총 지원단과 협력
미얀마 학교와 교회당 복구 사용 예정
이내원 사회복지부장과 박종언 총회 총무 등이 포함된 ‘미얀마 사이클론피
해 이재민지원단’은 전국교회가 모금한 구제 헌금을 사이클론으로 수십만 명
의 사망·실종자와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미얀마 현지에 전달하고 돌
아왔다. 총회에서 지원한 2천만원은 미얀마 태풍피해 복구 지원, 특히 교회
당과 학교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교회가 마련한 20억원 상당의 의약품도 전달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회위원회(위원장 이성희 목사)는 초대형 사이클론으
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각종 의약품(2백만 불 상당)을 전달하기 위해 ‘미
얀마 사이클론피해 이재민지원단’을 지난 7월 21일 미얀마 양곤 지역 복구현
장으로 보냈다.
최희범 목사(한기총 총무)를 단장으로 한 지원단은 피해지역 현지 이재민들
과 아동들이 수용되어 있는 학교 등을 방문에 식료품 등 긴급구호품을 전달
하고, 미얀마 정부의 마웅 마웅 수 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의약품을 전달했
다.
또 미안마 현지 선교사와 한인지도자들을 만나 구호품의 현장분배 및 관리방
안을 논의하고 이미 피해현장 이재민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기총 산하
기독교재해대책본부(본부장 김범곤 목사)를 찾아 격려했다.
이번에 미얀마 현지에서 활동한 ‘미얀마 사이클론피해 이재민지원단’은 본
합신 총회총무 박종언 목사(한기총 사회위 부위원장)와 이내원 목사(본 합신
총회 사회복지부장)를 비롯해 김성수 목사(한기총 사회위 부위원장), 임채
문 목사(한기총 선교국장), 이두희 대리(국민일보 경영전략실)로 구성됐다.
한편 ‘미얀마 사이클론피해 이재민지원단’은 7월 22일 양곤 주재 한국대사관
을 찾아 박기종 대사와 환담하고 복구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관계자는 “한국교회의 지원이 고통 받은 미얀마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학교와 주택 복구에 있어 계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 ‘미얀마 사이클론피해 이재민지원단’은 7월 24일 PMS 소속 선교사 2인
등 현지 선교사들을 만나 식사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