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 마련을 위한 천사(1004)운동’ 동참 호소
40명의 장애우 돌보는 벧엘장애인선교회
예상치 못한 건축비 상승으로 재정 압박 고통
경남 창원에서 장애인들을 섬기고 있는 벧엘장애인선교회(홍춘기 목사)가 새
로운 곳으로 이전, 건축 중에 있으나 재원 조달에 적잖은 어려움으로 주위
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남노회에 소속된 홍춘기 목사가 대표로 있는 벧엘장애인선교회는 경남 창
원시에서 장애인선교를 목적으로 1994년 3월에 설립하여 2003년 12월 사단법
인 인가를 받았다.
벧엘장애인선교회는 그동안 예수님이 행하신 이 사역을 본받아 창원, 마산지
역의 장애인들을 위하여 14년째 그리스도 예수의 향기가 가득한 곳이 되도
록 노력해 왔다.
그러던 중에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다. 현재 있는 곳에서 새
로운 곳으로 이전하지 않으면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이게 되었던 것. 더욱이
창원시는 계획도시여서 아무 곳에나 이전할 수가 없었다.
40명에 가까운 친구들과 식구들이 온전히 쉴 수 있는 건물을 찾을 수가 없었
다. 이런 소식을 들은 장애인 회원들과 장애인 부모들이 정성을 모아 건축
이 가능한 땅 175평을 매입하게 되었다.
현재 건축은 시작했지만 철근, 시멘트 등 건축 자재가 턱없이 올라 현금을
주지 않고는 철근을 구할 수가 없을 정도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
다.
건축비 5억원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한 공사는 예상치 못한 건축비 상승으로
6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3-4억원 이상이 부채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고 홍춘기 목사는 전했다.
이에 벧엘장애인선교회에서는 여러 교회에 도움을 청하고 있으며 아울러
‘건축비마련을 위한 천사(1004)운동’을 펼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자금을 조금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난화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
으며 매실, 마늘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벧엘장애인선교회 카페(www.bhmWa.net)에 나와 있다.
홍춘기 목사는 “벧엘장애인선교회는 예수님처럼 장애인들을 사랑하며 이들
의 필요를 채워주고 또한 주님께 인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하나님
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 사역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