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사랑의 합동결혼식 거행
광야교회 주관으로…새로운 가정 5쌍 탄생
남서울노회 광야교회(임명희 목사)에서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도 올리
지 못하고 살아온 5쌍의 부부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광야교회 쉼터에서 3년간 생활하다 자립, 주유소에서 일하며 가정을 꾸려가
고 있는 김성곤 씨(47세,남)와 정금미 씨(39세,여) 부부 등 5쌍은 지난 5월
22일 영등포 광야교회 본당에서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한복협 회장)
의 주례로 하객의 축복 속에 뒤늦은 혼인식을 가졌다.
의지할 곳 없이 외롭고 힘들게 살아온 이들에게 광야교회에서는 필요한 여
러 준비들을 각계에 요청, 여러 교회와 단체와 개인이 함께 힘을 모았다.
이들 5쌍의 부부에게는 제주도로 2박 3일의 신혼여행과 월세 보조금, 예복,
성경책, 가전제품 등이 선물로 주어졌다.
이날 혼인예식은 나두산 목사의 사회로 라위출 장로(아세아프로텍 대표)의
기도, 김용목 목사(엘벧엘교회)의 성경봉독, 김명혁 목사(강변교회)의 설
교, 전여옥 한나라당과 정태호 집사(한국동서발전 사장)의 축사, 임명희 목
사의 인사, 박병원 목사(신서울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명혁 목사는 “이제부터 평생토록 하나님의 품과 교회의 품과 그리고 부부
와 가정의 품속에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도와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
과 기쁨과 감사함을 주는 부부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임명희 목사는 “합동결혼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축복해주
신 모든 축하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결혼한 부부들이 하나님
품안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