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공과 제작해야 – 총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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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공과 제작해야
총회 교육부, 동서울노회 주교연합회 간담회 가져 

“공과 사용 20% 불과, 대책 마련하라” – 노회 교육부
“교단 정체성 살리도록 최선 다할 것” – 총회 교육부 

동서울노회 주일학교 교사연합회(회장 엄한수 장로)에서는 5월 6일 송파제일
교회당(이유환 목사)에서 ‘여름성경학교 공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는 동서울노회 서기 박승호 목사와 동서울노회 지도부 부장 이유
환 목사를 비롯해 지도부 서기 김영묵 목사, 엄한수 주교연합회 회장, 조인
성 직전회장 등 노회 주일학교 목회자 및 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회 교육부에서는 총무 김용주 목사가 참석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김용주 목사는 총회 교육부가 지향하고 있는 방향을 설
명하고 “성경 전체의 고백을 잘 이해하고 교육하기 위해서 소요리 문답을 구
역공과로 선택했으며, 총회 교육을 3년 커리큘럼으로 총회 교육부가 결정하
고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농어촌 교회가 사용하도록 쉽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
며 특히 교리적인 부분에 있서 장로교 교육의 방향으로 아이들 교재를 만들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엄한수 장로는 “동서울노회 주교연합회가 최근 설문 조사
한 결과, 총회 교육부 교재를 사용하는 교회는 20%에 불과하며, 70% 정도가 
총회 교재가 아닌 타 교재를 사용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 원인으로 “타 교재
들은 아이들과 공감하면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문 
조사 결과 나타났다”면서 “이런 부분에서 좋은 대안들이 나왔으면 좋겠
다”고 밝혔다.

계속된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김용주 목사가 답하는 형식으
로 진행됐다. 

한 참석자는 “많은 노력을 들여서 나온 총회 교육부 교재를 교회에서 사용하
지 않는다면 총회적으로 문제가 아닌가 라고 생각되어지고 많은 손실이라 생
각한다”고 지적하고 “총회 교육부의 더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되어서 이런 시간 가진 것”이라면서 “가장 큰 노회 중 하나인 동서울노회에
서 겨우 20% 사용한다면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합동측에서는 그 전 해의 공과 내용 중에서 부족한 부분
에 대해 여름성경학교 때에 커리큘럼과 연관되어 더 많은 것으로 풍부하게 
채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 교단은 자체적으로 주일학교 
계단공과가 없어 짧은 시간에 욥기와 같이 성경전체를 주제로 하면 가르치
는 어려움이 있다. 장기적인 커리큘럼을 제시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에 대
해서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여름성경학교 교재를 발간 후 발표회를 가질 때 전국적으로 단 1회
로 끝내지 말고 서울과 인천, 부산 등 각 지역 교회에서 진행하면 많은 강사
와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고, 더불어 많은 교재홍보와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 ‘교단지인 개혁신보를 많이 보는데, 개혁신보에 총회 공과에 장점을 홍보
하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용주 목사는 “총회 공과를 홍보하고 설명하고 인식시키는데 대단히 어려
움이 있다”고 표한 뒤 “꾸준하게 정체성을 위해서 공과를 내겠다”면서 “교재
를 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목사는 또 우리 교재의 특징으로 “칭의론이나 구원론에 대해, 그리고 교
회론에 있어 총회 교재만이 갖고 있는 장점이 있으며 신령주의적인 부분도 
잘 정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단공과에 있어 김 목사는 “최대한 빨리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꾸준한 
교제 발간을 위해서 재정적 후원이 필요하며 후원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각 지역 교사 강습회 계획에 대해서는 “개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어
려움이 있다”면서 더욱 힘쓰겠다고 답변했으며 개혁신보를 통해 열심히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