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범죄 예방 교회가 나선다 – 안산 영광교회, ‘아동범죄 예방 순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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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범죄 예방 교회가 나선다 
안산 영광교회, ‘아동범죄 예방 순찰대’ 출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 성폭행, 납치 등 아동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교
회가 직접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소재한 영광교회(정덕훈 목사)에서는 지난 4
월 14일 ‘아동범죄 예방 순찰대(Crime Against Children Preventive 
Patrol)’ 출범식을 갖고 아동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사회 안전망 역할
을 감당하기로 결의했다.

‘아동범죄 예방 순찰대’ 대원들은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오
후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아이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시간에 매일 
학교 주변을 비롯하여 안산 신도시 일대, 어린이들의 놀이터 주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공원 주변을 순찰한다. 

순찰대원은 영광교회 교인들을 비롯하여 각 학교 학부모회, 인근지역 부녀
회,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대원을 구성했
다. 

순찰대원들은 출범식에 맞춰 안산 지역 9개의 초등학교 앞에서 약 9,000여장
의 전단지를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며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홍
보물을 배포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아동범죄 예방 순찰대 순찰차량을 발견할 때마다 손을 흔들
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친근감을 나타냈다. 

아동범죄 예방 순찰대를 조직하고 순찰업무를 직접 선두지휘하고 있는 영광
교회 정덕훈목사는 교육경영학을 전공,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할 만큼 아이들
의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아동범죄 예방 순찰대’가 안산지역의 아동범죄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 목사는 “최근 우예슬, 이혜진양 등 안양 초등생들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
아 온 것과 일산의 초등생 성폭행 미수범 사건 등 우리 주변에 지금도 현시
대 정신 질환자들의 잔인한 아동범죄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면
서 영광교회가 ‘아동범죄 예방 순찰대’를 조직, 순찰차량을 비롯하여 전체 
경비를 지원하면서 출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교회가 단순히 교인들만의 공동체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섬기며 지
역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의 사랑스런 아
이들이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 ‘아동범죄 예방 순찰대’의 임무는 계속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영광교회 031-40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