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예산 방식 도입해야
각 상비부서 사업보고 발표
제89회기 2차 총회 상임위원회
제89회기 제2차 상임위원회(총회장 김기영 목사)가 7월 11일 대전 유성 소
재 스파피아호텔에서 총회임원 및 상비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상임위는 작년 9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제89회기 각 부서별 사업보고
및 부서간 협력 방안과 제90회기 총회 보고 등을 논의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 총회장 김기영 목사는 ‘유복한 자'(시 89:15
∼19)이라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죄는 즐거울 지라도 곧 슬픔과 고통으
로 변화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진정한 기쁨이 된다”고
전제하고 “진정으로 이 세상에서 높아지는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세상에서 기쁨을 찾는 것은 한계가 있고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우리 교단은 이 세상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회무처리에서는 각 상비부 주요 사업 보고를 갖는 한편, 관련 부서간의 협
력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총회 농어촌부 부장 임석영 목사는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교육 문제”라면서 “특히 대학교 등록금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
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농어촌 목회자 자녀 장학금 기금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 지도부 부장 한철형 목사는 “2005년도 전국 중고등부 연합 수련회에 2
차에 걸쳐 1천 1백여명이 참석, 은혜가운데 마쳤다”면서 “내년 대회는 1천
500명 참석을 예상하고 3차에 걸쳐 대회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독교개혁신보 사장 박진우 장로는 “금회기 들어 본격적으로 12면 제작 발
행에 들어가, 격주간지에서 주간지로의 발전 가능 역량을 구축함으로 차회기
에는 단계적으로 주간 발행을 전망하게 됐다”면서 특히 “기획과 특집 면을
강화해 다양한 기사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진우 장로는 또 “‘본보 후원 및 구독안내’로 회원 모집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본보 명예기자 운영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면서 총회 각 상비부장들이 앞장서 이 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각 상비부 예산 편성에 대해서 진지한 논의를 가졌다.
상비부장들은 현재 상비부에 배당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각 상비부가 행사
를 치를 때마다 상비부장이 전국 교회에 연락, 후원금을 모금할 수밖에 없다
면서 총회와 각 상비부가 힘을 가지고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효
율적인 예산 편성 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