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사모세미나 200여명 참석 성황
은평교회 헌신적 봉사 눈길
제11회 전국 목회자 사모세미나가 지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은평교회당
(장상래 목사)에서 개최됐다.
총회 농어촌부(부장 장상래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사모세미나는 전국교
회 목회자 사모와 합신 재학생 사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의 아
픔을 위로하며 짐을 함께 나누어지는 은혜로운 시간이 됐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더 아름다운 섬김의 사
모가 되는 도전을 받는 한편, 건강한 자아상과 확실한 사명감을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총회장 윤석희 목사(천성교회)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김 훈 목사(한누리
전원교회),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김영재 교수(합신), 김의식 목사
(화곡동교회) 등 국내 유명 강사진을 초청, 매 시간 주옥같은 말씀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가족과 교회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됐다.
또 아가페 팝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 노회별 성가대회와 윤두경 사모(은
평교회) 간증 시간은 참석자들에게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와 사모들의 자존감
을 회복하는 시간이 됐다.
노회별 성가대회에서는 경기서노회가 1등을, 충남노회와 인천노회가 각각 2
등과 3등을 차지했으며 제주시찰과 서서울노회가 인기상을 받았다.
대회기간중 열린 합심기도회에서는 사모 자신의 영적 회복과 함께 남편이 존
경받는 목회자가 되길 소망하는 한편, 교회 성장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뿌렸
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참석자 대부분이 찜질방에서 합숙하며 그동안 쌓였던 피
로를 말끔히 씻는 기회가 됐다.
한편, 대회장소인 은평교회 전 성도들이 합심해 새벽부터 밤늦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은평교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2000만원의 특별 예산을 책정하는 한편, 숙소
도 은평교회 성도 가정들이 자신의 집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사모들을 섬겨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