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가을노회 은혜가운데 성료
노회 발전위한 방안 논의 등 회무처리
경기서노회 신임원 선출
2003년 가을 정기노회가 10월 13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개회돼 은혜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노회에서는 지난 88회기 총회에서 결의된 안건들을 확인하는 한편, 노
회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다각적인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 노회에서는 오후 또는 노회 일정 2일째 오전에 목사 안수식과 강도
사 인허식을 거행했으며 이어 각 노회마다 총회 헌법수정 및 시행세칙제정위
원회 위원 1인씩을 추천하는 한편, 헌의안 상정과 함께 노회별 주요 안건을
다루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특히 경기서노회(노회장 김태준 목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이번 가을노회에
신임노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 가을노회에서 청원한 헌의안을 보면 경기서노회에서는 ‘타지역 노회에
교회 설립할 때 지역 본노회의 지도를 사전에 받아 교회간의 지역 안배를 참
조하여 설립할 것을 헌의했다.
인천노회는 공예배시 쉽게 번역된 성경 사용 청원과 총회 총대를 한 당회서
2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을 헌의했다.
노회 주요 결의안을 보면 노회의 지도없이 교회를 합병한 문제로 한 노회에
서는 해당 목사의 공직 사임과 근신을 결의했으며 또 다른 한 노회에서는 해
당 목사인 증경총회장과 증경노회장이 노회석상에서 사과를 하기도 했다.
부산노회 개금교회 최충산 목사의 청빙은 임시노회의 결의를 시행할 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지난 5월 9일 소집된 임시노회에서는 △부산노회장, 개금
교회 당회원과 성도 명의로 개혁신보를 비롯한 각 기관에 개금교회에서 일어
난 사건에 대한 사과문 발송 △박성호 목사에게 현 사택과 개척자금 1억 5천
만원 제공 △박성호 목사는 개금교회 담임목사를 사면하고 사이버경찰에 진
정한 것을 취하하기로 화의한 바 있다.
가을노회 미담으로 경기서노회는 노회 분담금이 15% 상향 조정된 것에 대해
여러 교회들이 자원해 상향 조정을 청해 풍성한 은혜를 나누었으며 강원노회
는 수재의연금을 모아 총회 사회부에 전달했다.
또 경기중노회에서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위해 각 교회가 월 1천원씩 후
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