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에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밤늦게 퇴근하던 습관 고치고 새로운 활력 찾아
교회 성도로서, 가장으로서 일체감과 보람 느껴
호산나 교회 백창호 집사는 요즘 새로운 활력으로 역동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다. 호산나에서 교회 생활 시작한 지 올해가 다섯 해. 그동안 야행성 생활
로 교회 생활도 재대로 하지 못하고 늘 힘들어 하다가 최근 호산나교회 40
일 특별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면서부터 생활 패텬이 달라진 것이다.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백 집사는 주로 밤 늦게까지 일하고 남들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출근하여 왔었다. 그러나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급적
밤 일을 줄이고 일찍 귀가하여 잠자리에 든다. 여느 때 같으면 11시에나 귀
가했지만 9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잠자리에 들어간다. 집에서 교회까지 차로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3시 30분에는 기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백 집사는 부인과 어린 두 아이들과 함께 기도회에 참석한다. “처음 3일동
안은 야행성 습관이 남아 피곤했습니다만 거듭 기도회에 참석하면서부터 새벽
기도회를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벌써 두 주간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네 식구가 새벽기도회를 참석한다는 사실조차 그에겐 자랑스럽
기만 하다.
“처음 인터넷을 통해 교회에서 40일 특별 기도회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평
상시 젖어 있던 야행성 생활 패턴 때문에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부인과
두 자녀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도회에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
을 했습니다.”
백 집사는 내심 걱정도 했지만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기도회에 열심
히 참석하고 있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사업에 지장을 받지 않을까 염려도 했
지만 오히려 일찍 출근하게 되고 더 활기차게 사업을 이끌 수 있어서 좋다
는 말도 빠뜨리지 않는다.
“내일 일은 내일 하기로 하고 오후 5시 30분이면 어김 없이 문을 닫습니
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 평소보다 빨리 문을 닫지만 오히려 더 활기
차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 백 집사의 자랑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야행성 습관으로 밤 늦게까지 일을 함으로써 가정 생활에도 불충실했
지만 이제는 가정에 더 충실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교회에
나와 합심해서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요즘 성도로서 누리는 색다른 보람이
된 것이다.
“기도회를 참석하면서부터 호산나 교회원으로서 일체감과 자신감도 들고, 가
장으로서 뿌듯함도 누릴 수 있어 좋기만 합니다”는 백 집사의 목소리에서는
삶의 생동감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큰 아이를 가슴에 안고 일어서는 백 집사는 요즘들어 가장 행복한 가장으로
서 자신감에 가득차 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