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교회 설립 백주년 기념 예배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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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교회 설립 백주년 기념 예배드려

1903년 부루엔 선교사에 의해 설립돼
지역 복음화에 더욱 힘쓰기로 다짐해

월명교회(안상진 목사)는 10월 3일 본교회당에서 교회설립 100주년 기념예배
를 드리고 새로운 각오로 지역 복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상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 예배는 최종규 목사(대구 경성교회)의 기
도와 김석수 목사(예수마을교회)의 성경봉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창석 목사(경북노회장, 포항성안교회)는 ‘주의 영광스런 교회'(마 16:16-
18)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유일한 권
세를 가진 기관”이라고 전제하고 “다양한 출신 성분과 구성 성분에도 불구하
고 교회는 주님이 왕으로 함께 하시기 때문에 2천년 이상 존속하며 복음 전
파를 통해 교회의 권세를 발휘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 후 “주님이 오시는 날
까지 월명교회가 교회의 권세를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월명교회와 지역복음화와 선교적 사명과 나라를 위한 특별 기도와 윤명
훈 목사(대구진성교회)의 격려사, 문상득 목사(대구 영안교회)의 축사순으
로 진행되었다. 

월명 교회는 미국 북장로교 소속 부루엔 선교사가 한국인 김호준 조사의 협
력 아래 1903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교회로서 그동안 적지 않은 목회자와 성
도들을 길러내었다. 부루엔 선교사(Bruen, Henry Munro, 1874-1957년)는 미
국 북장로교 소속으로 1899년부터 경북 대구를 중심으로 김천, 구미, 상주 
지역에서 19개 교회를 설립하고 경상노회 제 7, 8회 노회장을 역임하는 등 
42년간 한국 복음화에 일생을 헌신했다.

설립 100주년을 맞은 월명교회는 그동안 월명교회를 거쳐간 목회자들과 본교
회 출신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고 이 날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앞으
로 지역 복음화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